출판사 서평 개정증보판에 부쳐
2011년 화제 속에 출간되어 경영자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한 [가치관 경영]의 개정증보판이 새로이 출간되었다. 이번 개정증보판은 기존에 미처 명확히 정리하지 못한 부분을 좀 더 분명히 설명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기업 가치관에 창업자의 창업정신과 CEO의 경영철학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가치관 경영 정착의 난항으로 이어지는 오류를 막고자 하였다. 그리고 가치관 수립 과정에서 임직원의 가치관이 중요해지는 사명과 미션, 그리고 CEO의 철학이 주가 되는 핵심가치가 서로 혼재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가치관 경영의 성공과 실패 사례도 더욱 풍부하게 소개하여, 가치관 수립 과정에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과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가치관 수립 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영혼이 있는 기업은 지지 않는다!
위기 속에서도 조직을 승리로 이끄는 힘, 가치관 경영
한때 세계 휴대폰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던 모토로라가 맥없이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2000년대 초만 해도 망하기 일보직전이었던 제록스는 어떻게 다시 전성기를 맞을 수 있었을까?
정답은 바로 기업 가치관에 있다. 아무리 잘나가는 기업이라도 가치관을 무시한 채 원칙 없이 과욕을 부리면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다. 절대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모토로라도 원칙을 소홀히 여기며 무리한 사업을 벌이다 자산을 탕진하고 결국 구글에 인수되었다. 또, 기업에 확고한 원칙과 꿈이 없거나 실천되지 않으면 아무리 두둑한 월급을 준다 해도 인재들을 줄줄이 잃을 수밖에 없다. 구글 또한 핵심가치가 퇴색하면서 경쟁사 페이스북에 수많은 핵심인력을 빼앗겼다.
반면, 탄탄한 가치관을 세우고 실천하는 회사는 어떤 위기도 흔들림 없이 헤쳐 나가며 성공가도를 달린다. 직원들에게 ‘일의 의미’가 생겨 모두가 열망과 신념으로 똘똘 뭉쳐 힘차게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IBM, 애플, 월트디즈니 등 몰락의 위기에 놓였던 기업들도 자신들의 신념과 철학을 일관되게 실천하면서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다.
저자들은 ‘일의 의미’가 사라진 조직은, 지금 당장 별 문제가 없어 보이더라도 곧 치명적인 위기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책은 그러한 가치관을 확고히 구축함으로써 조직을 승리로 이끄는 ‘가치관 경영’을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근본원리로 제시하며, 모두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한 비법을 자세히 공개한다.
꿈은 남이 꿔주는 것이 아니다!
우리 손으로 직접 우리 조직에 불멸의 가치관을 심자!
우리 기업들도 외환위기가 끝난 1990년대 말부터 비전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그때 만든 비전을 지금까지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곳은 드물다. 비전 수립을 컨설팅 회사에 의뢰했기 때문이다. ‘꿈을 남이 꿔주게’ 만든 것이다. 직원들의 생각과 꿈이 담겨 있지 않은 가치관은 누구 하나 실천하려는 사람 없이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혹시 당신 기업의 비전도 홈페이지나 액자에 갇힌 채 잊혀가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 회사의 가치관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남이 정해준 꿈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다른 건 몰라도 가치관을 만드는 일만큼은 남의 손에 맡겨서는 안 된다. 이 책은 구성원들의 꿈을 하나로 모아 가슴 뛰는 가치관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요령을 안내한다.
매일 아침 직원들을 가슴 뛰게 하는 단 한 줄의 기적!
이 책은 IGM세계경영연구원 전성철 회장과 ‘가치관 경영 스쿨’ 교수진인 공저자들이 지난 2003년부터 수천 명의 CEO와 임원들에게 ‘가치관 경영’의 비법을 전수해온 강연 내용을 정수만 뽑아 수록한 효과만점의 실전 경영서다. 실제로 그들에게서 전수받은 비법을 현장에서 실천한 수많은 CEO들은, 회사에 찾아오는 기적 같은 변화에 매료되어 가치관 경영의 전도사가 되기를 자청했다.
저자들은 교보생명 같은 대기업뿐 아니라 국순당, 메카로닉스 등 중소규모 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치관 경영이 얼마나 많은 조직을 변화시켰는지 보여준다. 또한 책의 후반부에서는 가치관 워크숍, 내재화를 위한 원칙 등, 직원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살아 있는 가치관을 만드는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요령을 안내한다. 공들여 만든 가치관이 꾸준히 실천되지 않고 있다면, 가치관이 굳건한 조직문화로 뿌리내려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실천되도록 하는 저자들의 노하우를 참고해보자.
또, 규모가 크든 작든 어느 조직이라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치관 수립 워크숍 진행방법, 내재화 요령, 그리고 본문을 읽으며 생긴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Q&A까지 상세히 실려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이 책은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기업은 물론이고, 당장은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 기업들도 규모에 관계없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통찰로 가득하다. 나아가 동료들과 함께 가슴 뛰는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든 임직원들에게도 더없이 귀중한 조언이 될 것이다.
목차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Prologue - 절박함 속에서 찾아낸 경영의 마법, 가치관 경영
Part 1. 왜 지금 가치관 경영인가
1. 가치관 경영이란 무엇인가
사람을 움직이게 만드는 건 돈이 아니라 의미
기업의 본질을 움직이는 ‘가치관’
가슴 뛰는 삶을 위한 3가지 질문
풍랑을 헤쳐 나가는 절대동력, 기업의 가치관
[별면] 핵심가치가 만든 위대한 기업 - 노드스트롬 백화점, 교보생명, 메카로닉스
2. 기업의 영혼, 가치관을 재정비하라
가치관 경영으로 기업혼이 살아난다
가치관의 변화가 곧 기업의 변화
균형경영의 열쇠, 가치관 경영
핵심가치를 세우면 통합성과 자율성이 동시에 잡힌다
[별면] 핵심가치가 만든 위대한 기업 - 자포스, 아발론교육, 국순당
Part 2. 당신의 조직에 불멸의 가치관을 심어라
3. 무엇이 좋은 가치관을 만드는가
그럴듯한 말이 아닌, 가슴 뛰는 꿈으로
사명의 조건: 사회와 국가에 공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