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이 책은 우리가 ‘상식’적이라며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든 것들이 얼마나 비상식적인지, 우리의 ‘상식’으로 인해 얼마나 부조리한 현상들이 벌어지고, 예상치 못한 피해자들이 생겨나며, 왜곡된 사회 현상을 불러오는지를 밝히고 있다.
합리적이라는 미명 아래 요구되는 ‘다수결’에서도 그 빛이 결코 퇴색될 수 없는 ‘마이너리티 리포터(=소수 의견자)’임을 자처하는 저자는 모든 사람이 같은 의견을 가지기를 바라거나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하면서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고 모두 한 방향만을 바라보기를 강요하는 편견과 고정 관념에 반기를 들고, ‘사람의 삶 앞에서의 겸손’을 요구하던 전작 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선동적인 구호 아래 일제히 한 방향만 바라보기를 강요하는 사회적 폭력 앞에 반기를 든다. 또한 전작보다 좀더 깊이 있는 성찰을 통해 ‘상식’ 속에서 상식을 찾기 위한 실천적인 대안들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목차 1. 다시 만장일치는 무효다
‘국민’을 탄핵하고 싶다
집단 복통에 관한 보고서 - ‘노동 귀족’에 감사하라
부자를 꿈꾸는 당신에게
‘비정규직 차별’은 어떻게 철폐되어야 하는가
과장된 슬픔, 또는 대면하는 척 외면하기
원정출산 논란, 요란하고 공허하다
다시 아이덴티피케이션을 생각함
소통 교란과 ^변정수 사망설^
소문으로 먹고사는 산업의 구조적 재앙
낙서를 금지하는 낙서, 국가보안법
철학의 빈곤
제발 ‘성욕’을 모욕하지 말라
양성 대립 구도, 자본의 이해를 은폐하다
호주제, 왜 ‘개선 보완’이 아니라 ‘폐지’인가
누구를 위한 ‘건강 가정’인가?
2. 탄원은 없다, 돌파하라
‘교양’의 위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일상에서의 정치적 무기력이 빚은 과잉 정치 담론
루키즘 시대의 도래-‘얼짱’ 신드롬의 이면
‘신드롬’은 없다
다양성의 존중은 어떻게 가능한가
나에게 맞는 정보 가려내기
미니홈피―“포스트모던인가, 새로운 중세인가”
디지털 시대에도 ‘책은 마음의 양식’이다
책을 읽지 않는 신세대?
영화 의 복면과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
‘존재’를 향한 욕망에는 ‘이유’가 없다
‘내 마음의 풍금’에 ‘접속’하면 ‘해피 엔드’가 가능할까?
정보만으로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사이버’를 팔아먹는 자들의 ‘사이버’는 없다
3. 저항의 거처
어느 새내기 중년의 새삼스런 길찾기
정치와 밥그릇, 정치 토론을 하는 법
지지율 두 자릿수 시대 민주노동당의 딜레마
참여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웹을 통한 잡지, 그 열림과 닫힘
인터넷 언어의 세 가지 풍경
열린 사회와 그 적들
나의 ‘온라인 글쓰기’ 이력서
인터넷 글쓰기에 관한 사적 진술 1. 다시 만장일치는 무효다
‘국민’을 탄핵하고 싶다
집단 복통에 관한 보고서 - ‘노동 귀족’에 감사하라
부자를 꿈꾸는 당신에게
‘비정규직 차별’은 어떻게 철폐되어야 하는가
과장된 슬픔, 또는 대면하는 척 외면하기
원정출산 논란, 요란하고 공허하다
다시 아이덴티피케이션을 생각함
소통 교란과 ^변정수 사망설^
소문으로 먹고사는 산업의 구조적 재앙
낙서를 금지하는 낙서, 국가보안법
철학의 빈곤
제발 ‘성욕’을 모욕하지 말라
양성 대립 구도, 자본의 이해를 은폐하다
호주제, 왜 ‘개선 보완’이 아니라 ‘폐지... 펼쳐보기
변정수 [저] 생년월일-출생지-출간도서0종판매수0권 작가소개토마토출판사, 인물과사상사, 삼인 등에서 편집자로 일했고, 현재 격월간 [말과활]을 책임편집하고 있다.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에 천착하는 비평 활동을 펼쳐 왔으며, 출판 편집을 강의하면서 지식 산업의 후속 세대 재생산을 위한 고민에 주력하고 있다. 비평집 [출판생태계 살리기-자기기만과 무기력을 넘어] [그들만의 상식] [만장일치는 무효다] [상식으로 상식에 도전하기]와 에세이집 [나는 남자의 몸에 갇힌 레즈비언]을 냈으며, [편집에 정답은 없다]로 2009년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