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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삼국지 26 DISC (해설집 포함) + CCTV 삼국지 28 DISC (총54 DISC)

EBS 삼국지 26 DISC (해설집 포함) + CCTV 삼국지 28 DISC (총54 DI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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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구성 : EBS삼국지 26DVD + CCTV삼국지 28DVD
관람등급 : 12세 관감가
디스크수 : 54 DISC
화면비율 : 16 : 9 Wide Screen
음성트랙 : 돌비 디지털 2.0
상품더빙 : 중국어
상품자막 : 한국어, 영어

EBS 삼국지 26 DISC(해설집 포함) + CCTV 삼국지 28 DISC (총54 DISC)
원제 : 최강무장전 삼국연의(最?武?? 三?演義)
영제 : Romance of Three Kingdoms


중국 CCTV 산하 베이징훼이황애니메이션유한공사와 일본 미래행성주식회사 공동 제작!!!


초도한정 디지팩 + 사은품
제품구성 (EBS 삼국지 26 DISC + CCTV 삼국지 28 DISC + 91P 해설집)

제목 _ EBS 삼국지 26 DISC(해설집 포함) + CCTV 삼국지 28 DISC (총54 DISC)
원제 _ 最?武?? 三?演義
영제 _ Romance of Three Kingdoms
방송 _ EBS 2010년 9월 ~ 2011년 3월
장르 _ 애니메이션 시리즈
더빙 _ 중국어
자막 _ 영어. 한국어
관람등급 _ 12세 관람가
화면비 _ 16 : 9 Wide Screen
오디오 _ 돌비 디지털 2.0
러닝타임 _ 1300분+3780분


DISC 1
제 1 화 桃園結義 ^도원의 결의^「桃園の誓い」
제 2 화 董卓進京 ^한나라 왕실의 풍운^「漢王室の風雲」
DISC 2
제 3 화 三英戰呂布 ^동탁 토벌군^「董卓討伐軍」
제 4 화 連環計 ^슬픈 책략^「悲しき策略?
DISC 3
제 5 화 鳳儀亭 ^동탁의 최후^「董卓の最期」
제 6 화 讓徐州 ^조조의 야망^「曹操の野望?
DISC 4
제 7 화 移駕許都 ^여포와 유비^「呂布と劉備?
제 8 화 轅門射戟 ^구호탄랑의 계략^「?虎呑狼(くこどんろう)の計?
DISC 5
제 9 화 戰宛城 ^완성의 전투^「宛城の?い」
제 10 화 白門樓 ^무너지는 영웅^「?ちた英雄」
DISC 6
제 11 화 煮酒論英雄 ^영웅의 자격^「英雄の資格」
제 12 화 關羽約三事 ^세 가지 조건^「三つの?件」
DISC 7
제 13 화 千裏走單騎 ^다섯 관문 돌파^「五?突破」
제 14 화 古城會 ^고성의 재회^「古城の再?」
DISC 8
제 15 화 官渡之戰(上)^관도의 전투(상)^「官渡の?い(前編)」
제 16 화 官渡之戰(下)^ 관도의 전투(하)^「官渡の?い(後編)」
DISC 9
제 17 화 三顧茅廬 ^삼고의 예^「三顧の?」
제 18 화 孔明出山 ^군사 제갈량 등장^「軍師?孔明登場」
DISC 10
제 19 화 單騎救阿? ^일기당천^「一騎?千」
제 20 화 長阪坡 ^장판파의 전투^「長坂坡の?い?
DISC 11
제 21 화 舌戰?儒 ^적벽?공명의 설전^「赤壁?孔明の舌?」
제 22 화 群英會 ^적벽?주유의 음모^「赤壁?周瑜の陰謀」
DISC 12
제 23 화 草船借箭 ^적벽?십만 개의 화살^「赤壁?十万本の矢」
제 24 화 苦肉計 ^적벽?고육의 계^「赤壁?苦肉の計」
DISC 13
제 25 화 借東風 ^적벽?동풍^「赤壁?東の風」
제 26 화 火燒赤壁 ^적벽?승패 결정^「赤壁?勝敗決す」
DISC 14
제 27 화 智取南郡 ^남군 침공^「南郡侵攻」
제 28 화 甘露寺(上)^유비의 결혼 (상) ^「?劉備の結婚(前編)」
DISC 15
제 29 화 甘露寺(下) ^유비의 결혼 (하) ^「劉備の結婚(後編)」
제 30 화 臥龍吊喪 ^주유의 죽음^「周瑜の死」
DISC 16
제 31 화 馬超起兵 ^마초 분발^「馬超起つ」
제 32 화 張松獻圖 ^장송의 지도^「張松の地?」
DISC 17
제 33 화 劉備入川 ^유비, 촉에 들어가다^「劉備、蜀に入る」
제 34 화 義釋嚴? ^무장 엄안^「武???顔」
DISC 18
제 35 화 單刀赴會 ^음모의 연회^「陰謀の宴」
제 36 화 定軍山 ^정군산의 전투^「定軍山の?い」
DISC 19
제 37 화 關羽戰龐德 ^한중왕 유비^「漢中王?劉備」
제 38 화 走麥城 ^관우의 죽음!^「?羽死す!」
DISC 20
제 39 화 火燒連營 ^삼국 정립^「三?鼎立」
제 40 화 白帝城 ^유비의 유언^「劉備の遺言」
DISC 21
제 41 화 七擒孟獲(上) ^남만왕 맹획^「南?王?孟獲」
제 42 화 七擒孟獲(中) ^맹수 부대^「猛?部隊」
DISC 22
제 43 화 七擒孟獲(下) ^남만 평정^「南?平定」
제 44 화 出師北伐 ^북벌 개시^「北伐開始」
DISC 23
제 45 화 收姜維 ^지장 강유^「智??姜維」
제 46 화 空城計 ^공선(매미허물)의 성^「空?(うつせみ)の城」
DISC 24
제 47 화 ?智祁山 ^제갈량 대 사마의^「諸葛亮?司馬懿」
제 48 화 諸葛?神 ^요괴의 병사^「妖怪の兵士」
DISC 25
제 49 화 六出祁山 ^여섯 번째 진군^「六度目の進軍」
제 50 화 五丈原 ^오장원의 바람^「五丈原の風」
DISC 26
제 51 화 政歸司馬氏 ^사마의의 반란^「司馬懿の反?」
제 52 화 三國歸晉 ^무사들이여!^「つわもの達よ!」


중국 CCTV 산하의 베이징 훼이황애니메이션유한공사
일본 미래행성주식회사 양국이 공동 제작한 고화질 애니메이션 삼국지!!!


원작인 소설 『삼국지연의』가 워낙 광대한 내용을 다루기 때문에 영화 ‘적벽대전’처럼 클라이맥스만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중?일 합작 ‘삼국지’는 소설 내용 그대로 동한 한영제가 즉위한 서기 168년에서 서진이 중국을 통일한 280년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는다.

황건적의 난, 하진의 환관 주살 시도, 동탁의 권력 장악, 제후들의 동탁 토벌, 조조의 한헌제 옹립, 손책의 강동개척, 관도대전, 적벽대전, 유비의 익주 점령, 유비와 조조의 중원 쟁탈전, 여몽의 형주 찬탈 등 역사적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이어진다. 삼국시대의 3각 정치세력 유비?조조?손권의 복잡다단한 패권 다툼을 통해 영웅호걸들의 영웅담과 고도의 지략들을 만날 수 있다.


전체줄거리

삼국시대의 3각 정치세력 유비?조조?손권의 복잡다단한 패권 다툼을 통해
영웅호걸들의 영웅담과 고도의 지략들을 만날 수 있다.

동한 말기...
환관과 외척의 암투로 인해 조정에 부패가 만연하여 백성들의 생활은 날로 힘들어지고, 마침내 황건적의 난이 시작되었다. 한령제에 이어 소제 유변이 왕위를 이으면서 외척인 하진이 권력을 장악하지만, 이를 경계한 환관세력이 하진을 살해한다. 원소는 병사를 일으켜 환관들을 주살하지만 조정의 실권은 동탁이 장악하게 된다. 권력을 장악한 동탁은 소제를 폐하고 한헌제 유협을 왕위에 올린다. 사도 왕윤은 자신의 수양딸인 초선을 내세워 여포와 동탁의 사이를 이간질하게 하고, 각지의 호걸들을 연합하여 동탁을 죽음에 이르게 하지만, 정작 본인은 동탁의 남은 세력에 의해 최후를 맞는다. 그 후, 원소의 군대와 17명의 제후들의 치열한 세력다툼을 통해 조조,유비,손권이 장악하는 3대 세력이 형성된다. 이로부터 삼국전쟁이 시작되는데, 먼저 손권이 관우와 조조의 군대가 교전하는 틈을 타 형주를 습격하고, 이에 관우는 손권의 손에 의해 숨을 거둔다, 그 후 조조가 죽고 그의 아들 조비가 위나라를 세운다. 유비는 촉한을 건국하고 관우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직접 출정하나 육손 장군에게 패하고 백제성에서 병사한다. 그 후 손권은 오나라를 건립한다.

유비가 죽은 후, 제갈량은 어린 황제 유선을 보좌하고 위태로운 정권을 장악한다.
제갈량은 오나라와 연합하여 조조에 대항하는 기본적인 전략을 견지하고 성공을 거두지만 전장에서 누적된 피로로 막사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에 강위가 제갈량의 자리를 이어 수차례 중원 정벌을 시도하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간다.
촉한의 마지막 황제 유선은 우매하고 조정은 부패하여, 결국 촉한이 먼저 위나라에 항복하고, 오나라의 마지막 황제 손호 역시 투항하여 백년간의 전란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중국은 다시 하나로 통일된다.


에피소드 줄거리

제 1 화
桃園結義 ^도원의 결의^
후한 말, 한나라 조정의 부패는 정점에 도달하고, 생활이 궁핍한 백성들 중에서는 결국 황건의 난이 일어나고 시대는 난세로 접어들어 간다. 폭도로 변한 황건적에게 조정은 각지로 황건적을 토벌하기 위한 의용병을 모집했다.
그 무렵, 탁현에서는 한나라 왕실의 혈통을 잇고 있는 유비가 관우, 장비와 우연히 만나게 되어 국가를 위기에서 구한다는 대의명분 하에 도원의 맹세를 나누고 의용군에 참가할 것을 결의한다.
한편, 조정에서 파견된 의용군과 함께 호주(豪州)의 조조 등 각지의 호족도 병사를 일으켰기 때문에 막다른 지경에까지 다다른 황건적은 동탁 장군이 이끄는 조정의 군대를 돌파하려고 시도하고 황건적의 맹렬한 반격을 만난 동탁은 참패하여 위태로웠지만 유비 군에게 도움을 받는다.
드디어 황건의 난은 종말을 맞이하지만, 동탁 장군을 구출했다는 큰 업적에도 불구하고 유비는 작은 평원 현의 현령이라는 관료로 기용이 된 것으로 그쳤다.
급기야, 조정에서 파견된 관리의 타락한 마음을 안타까워 하며 자신의 대의를 행하기 위해 관리의 직을 버리고 현민들이 안타까워 하는 가운데 희망을 가슴에 품고 길을 떠나는데….

제 2 화
董卓進京 ^한나라 왕실의 풍운^
황건의 난은 진압되었지만, 궁정에서는 아직도 부패한 환관들이 만연해 있었고.
그러한 환관의 제거를 대의명분으로 동탁이 은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동탁 군의 내습 소식을 들은 환관들은 아직 어린 황제인 소제와 그의 동생 진류왕을 도와 왕궁에서 탈출한다.
한편, 환관의 악정을 근심하면서 동탁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하여 조조는 대신인 왕윤과 결탁하여 황제를 구출하기 위하여 나선다.
그러나 소제 일행은 동탁 군에게 발견되고 소제를 환관에게서 구했다는 명목으로 동탁은 조정으로 올라갔다.
권력을 붙들려는 동탁은 꼭두각시 정권을 계획하여 소제를 폐위시키고 동생 진류왕의 즉위를 선언한다. 이에 반대한 대신이나 무장들은 동탁 군과 일전을 하게 되었다.
그 싸움에서 동탁군에게 호걸 여포가 가로막는다. 여포의 싸우는 모습에 어찌할 도리가 없는 동탁이었지만, 여포는 용맹하기는 하지만 지모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여포를 매수하기 위하여 움직이기 시작한다. 욕심에 눈이 먼 여포는 결국 역적 동탁의 부하가 되어 버렸다.
여포를 얻은 동탁은 드디어 권력을 장악하고 악정을 실시한다. 참다 못한 조조는 동탁 암살을 모의하지만 미수에 그쳐 도읍을 도망쳐 나가게 되었다.

제 3 화
三英戰呂布 ^동탁 토벌군^
동탁 암살을 모의하여 현상금이 걸리게 된 조조는 중모현에서 병사에게 잡혀 버린다. 그러나 조조의 뜻을 알고 관리였던 진궁은 조조를 영웅으로 숭배하고, 조조를 따라 탈주한다. 도피하는 동안 조조 내면에 숨겨진 잔혹함에 진궁이 떠나버리지만, 고향에 돌아온 조조는 전국에 격문을 보내고 원소를 맹주로 하는 동탁 토벌군을 편성하여 동탁 군과 대결 하게 되었다.
그러나 동탁 군은 화웅이라는 맹장이 있었다. 동탁 토벌군의 많은 무장이 살해되는 가운데, 토벌군에 참가하고 있던 유비의 부하 관우가 나서 멋지게 화웅을 죽인다. 승리를 틈타 쳐들어오는 토벌군에게 이번에는 여포가 가로막는다. 이것을 유비, 관우, 장비 3명이 물리치고 호뇌관까지 쳐들어 갔다.
토벌군의 조조와 원소는 동탁군을 괴멸시키기 위해 왕윤에게 밀서를 보내 조정 안팎에서 동탁군을 협공하도록 꾀한다. 그 움직임이 동탁의 의심을 받게 되어 왕윤은 조사를 받지만, 황건의 난 때에 왕윤의 양녀가 된 아름다운 소녀 초선의 재치로 궁지에서 벗어난다.
토벌군과 조정 내에서 반란을 두려워한 동탁은 도읍을 낙양에서 장안으로 천도하는 것을 결정한다.
폐허가 된 낙양에 쳐들어온 토벌군은 인마가 모두 피폐했다. 그런 가운데 홀로 동탁 토벌에 불태우고 있는 조조는 추격을 주저하는 다른 제후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혼자 동탁을 쫓아갔다.

제 4 화
連環計 ^슬픈 책략^
혼자서 동탁을 추격한 조조였지만 여포 군에게 도리어 당하고 만다. 장안으로 도읍을 옮기고 권력을 튼튼히 한 동탁은 연회 자리에서 토벌군의 투항한 병사를 학살하고 자신의 험담을 한 사람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장온 장군도 처형했다. 그 장온의 처형을 애도한 의형제인 이숙에게 왕윤은 주목한다. 왕윤은 동탁의 제거 계획에 이숙을 끌어들여 동탁이 지배하는 관문을 빠져나가 조조에게 동탁 토벌에 대한 밀서를 전달하게 했다.
밀서를 받은 조조지만, 동탁의 병력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출병하는 것은 좋은 책략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왕윤의 계획은 수포로 끝났다.
낙담하는 왕윤에 대해 이숙은 어떤 계획을 꺼낸다. 그것은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초선을 이용하여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 시키자는 것. 왕윤은 고심한 끝에 초선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초선은 친부가 아닌 왕윤의 지금까지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승낙했다.
이간질 계획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여포는 왕윤에 의하여 초선을 만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진다. 왕윤도 혼담을 흔쾌히 승낙했다.
왕윤은 조조에게 여포를 동탁에게서 떨어뜨릴 계획이 있고, 그 사이에 동탁을 토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무렵, 친족이 동탁 부하인 도겸에 의해 몰살당한 조조는 도겸에게 보복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동탁 정벌에는 소병력을 보내기로 했다.
조조의 거병을 들은 동탁은 여포에게 조조 토벌 명령을 내린다. 여포는 왕윤에게 토벌 후 돌아오면 초선과 혼인을 약속하고 전장으로 향해가는데…

제 5 화
鳳儀亭 ^동탁의 최후^
왕윤과 이숙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여포의 마음을 사로 잡은 초선은 동탁도 유혹한다. 왕윤이 마련한 접대의 자리에서 동탁은 초선에게 첫눈에 반한다.
조조 군에 승리하고 돌아온 여포는 왕윤으로부터 여포와의 혼인준비를 시키기 위해 동탁이 초선을 데리고 갔다고 전해준다. 서둘러 동탁 저택으로 초선을 맞이하러 갔지만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초선을 동탁에게 빼앗겨 버린 사실.
여포는 초선을 포기하지 못하고 초선도 자기는 억지로 동탁에게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도 여포를 갈망하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초선를 빼앗긴 설움이 점차적으로 동탁에 대한 증오심으로 더해 가는 여포의 마음을 왕윤과 이숙이 교묘하게 조종하여 결국 동탁의 밀살을 결의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동탁에게 갑자기 제위양도 이야기가 날아 들었다. 함정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기쁜 마음으로 왕궁으로 향하는데, 병사들에게 둘러싸인 동탁. 무슨 일일까 하고 의심스럽게 생각한 동탁 앞에 왕윤이 나타나 동탁의 체포를 명한다. 도움을 외치는 동탁의 뒤에서는 여포가 동탁 토벌의 조서를 읽고 동탁을 한칼에 잘라 버렸다.
여포는 초선을 맞이하러 가지만, 이미 그녀의 모습은 없었다.

제 6 화
讓徐州 ^조조의 야망^
초선을 잃은 여포는 크게 실망하게 되었고 동탁을 잃은 장안 도읍은 혼란에 빠지며 동탁파 잔당인 이각과 곽사가 반란을 일으키고 있었다. 왕윤은 반란군에서 도망가지도 않고, 동탁은 역적이었다는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여 자살을 했던 것이었다.
그 무렵, 일족의 복수를 하기 위해 도겸이 있는 서주를 공격하고 있는 조조의 밑으로 귀한 손님이 찾아왔다. 일찍이 동탁에 쫓기고 있을 때 도움을 받은 진궁이다. 진궁은 조조에게 도겸의 결백을 설득하지만 조조는 듣지 않는다. 그의 진짜 목적은 서주 공략에 있었기 때문이다.
조조 밑에서 떠난 진궁은 여포 밑으로 들어가 여포의 재기를 설득한다. 겨우 초선의 속박에서 벗어난 호걸 여포가 부활했다.
한편, 공융 장군에게 도겸 구출을 의뢰 받은 유비는 공손에게 3천 병사와 조운을 빌려 서주에 나타났다. 성곽을 포위하는 조조군에게 유비 스스로 선두를 끊고 도겸 밑으로 식량을 운반해 도겸과 함께 조조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
유비의 휴전 제의 편지를 읽지만, 조조의 야망은 사라지지 않는다. 호시탐탐 서주를 노리는 조조에게 급한 소식이 도착한다.
그것은 조조의 후방인 연주가 여포와 도겸에 의해 함락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제 7 화
移駕許都 ^여포와 유비^
연주를 공략당한 조조는 어쩔 수 없이 유비의 제의를 받아들이는 형태로 서주에서 퇴각하여 연주 구원에 나섰다. 조조로부터 해방된 서주는 기쁨에 넘쳤다. 도겸이 서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도 유비는 엄격하게 거절했지만, 도겸의 청을 받아들여 소패에 머물렀다.
조조의 역습을 받게 된 여포는 진궁의 지혜도 있고, 우세하게 싸우고 있었지만, 오만한 여포의 성격이 화가 되어 연주에서 버티지 못했다.
연주를 다시 손에 넣은 조조에게 도읍에서 특사가 나타난다. 황제가 조조에게 장안의 평정을 의뢰해 왔다. 장안을 제압한 이각과 곽사의 내분이 일어나 싸움을 한 결과 공멸하게 되어 도읍이 혼란하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용하여 조조는 궁정의 권력을 장악하기 시작하게 되었다.
드디어 도겸이 병으로 쓰러져 유언에 따라 서주는 유비의 것이 되었다. 그 유비의 밑으로 여포가 몸을 기대어 왔다. 그 사실을 알고 조조는 위기를 감지하고 여포를 토벌하도록 유비에게 전하고 여포와 유비의 사이를 벌려 놓으려고 했지만 유비는 흔쾌히 여포를 보호했다.
그래서 조조는 어떤 비책을 생각해 낸다.

제 8 화
轅門射戟 ^구호탄랑의 계략^
유비와 여포를 이간질시키는 작전은 실패로 끝났지만, 조조는 조서를 가지고 유비와 원술을 대결하게 했다.
유비는 원술 토벌 조서가 조조의 음모라는 것을 알면서도 출병한다. 서주를 지키는 것을 맡은 것은 장비. 그러나 연회 자리에서 여포의 장인을 채찍으로 때려, 여포에게 서주에서 내쫓겼다.
원술 군에 패한 유비는 갈 곳을 잃어 버린다. 부인이 여포에 잡혀 있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 서주로 돌아갈 것을 결의한 유비를 여포는 의도대로 받아들이고 소패에 살게 했다. 원술이 서주로 쳐들어 왔을 때 방패 삼기 위해서다.
의도한대로 원술은 서주로 쳐들어와 소패의 유비를 공격해 왔다. 원술의 제의에 의하여 여포는 손을 쓰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 그러나 여포는 개전 전의 전장에 모습을 나타내어 양쪽의 대장을 자택에 초청, 연회를 베푼다. 그 자리에서 어떤 내기를 건다. 자신의 방천화극(方天?戟)을 멀리 떨어진 지면에 꽂고 활로 그것을 겨냥하여 맞으면 양쪽의 화해, 맞지 않으면 전투를 시작한다는 것. 과연 여포의 진의는.

제 9 화
戰宛城 ^완성의 전투^
여포는 멋지게 방천화극(方天?戟)에 화살을 명중시켜 원술 군과 유비의 화해를 성립 시켰다.
계획이 실패로 끝난 조조는 완성과 새로운 인재 가후를 손에 넣어 세력의 증대를 도모했다.가후를 아군으로 삼고자 설득하지만 가후는 장수의 은혜를 버리지 않아 조조는 단념한다.
완성을 손에 넣은 조조는 장수의 아름다운 숙모를 자신의 곁으로 데리고 왔다. 그것에 분노를 느낀 장수는 가후와 모의하여 조조군을 쫓아버렸다. 조조는 이 반란으로 용맹한 전위와 장남 조앙을 잃어 버렸고 또한 소패에 몸을 의지하고 있는 유비는 여포에게 공격을 받게 되었다. 원인은 장비가 여포의 말을 빼앗은 것이다. 유비는 어쩔 수없이 소패를 떠나 또다시 고립되어 버렸다.
갈 곳 없는 유비는 조조 밑으로 몸을 의지할 결의를 한다.
장수에게 패배한 아군을 다시 일으킨 조조는 유비를 흔쾌히 받아 들이고, 장수를 공격하는 동안 후방을 맡게 했다. 그러나 조조의 부재를 겨냥하여 여포가 공격해 온다. 유비는 후방을 필사적으로 버텼다.
장수를 토벌한 조조는 유비와 힘을 합쳐 여포를 공격하게 된다. 대군을 상대로 여포는 스스로 출전을 하고, 서주를 진규에게 맡기기로 했다. 그러나 진규, 진등 부자는 불온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제 10 화
白門樓 ^무너지는 영웅^
조조의 대군을 여포?진궁의 군세로 야음을 틈타 협공할 예정이었지만, 진등의 계략에 빠져 여포군, 진궁군은 조조군을 상대로 할 예정이었지만 동료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아침이 되어서야 동료를 공격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여포?진궁이 이끄는 군세는 큰 손실을 내고 말았다.
망연한 여포?진궁을 겨냥해 이번에는 진짜 조조군이 쳐들어 온다. 피로와 혼란 속에서 여포는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
서주성에 왔지만 성을 지키는 진규는 성문을 열지 않고 여포를 비난했다. 진규에게 배신당한 것을 깨달은 여포는 곧바로 진규 아들 진등을 찾지만 보이지 않는다. 그 때 소패를 지키고 있던 장료가 여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장료도 진등에게 속아 소패를 버리고 여포의 밑으로 온 것이다. 모든 것을 깨달은 여포는 어쩔 수없이 아래성으로 퇴각하게 되었다.
아래성은 대군에게 포위되었다. 진궁의 여러 차례에 걸친 전략을 무시하고 아내의 말을 중용하는 여포는 곧 부하들에게도 믿음을 잃어버린다. 여포를 배반한 부하들에 의해 여포는 결국 생포되고 조조 앞에 끌려 나왔다.
여포의 참모였던 진궁은 스스로 사형대에 올라 깨끗이 죽음을 선택했다. 이를 본 조조는 복잡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진궁의 가족을 극진히 보호하도록 부하에게 명령한다.
한편, 삶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여포는 이것저것 구명을 탄원하지만, 의부를 2명이나 죽인 것을 지적당하고 결국 처형되었다.
다음으로 장료가 조조의 앞에 끌려 나왔다. 조조를 욕하는 태도에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조조는 스스로 칼을 뽑고 장료를 죽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조조의 팔을 멈추게 하는 자가 있었다.

제 11 화
煮酒論英雄 ^영웅의 자격^
장료를 죽이려고 하는 조조를 멈추게 한 것은 유비였다. 장료의 충의를 설명하고, 구명을 탄원했다. 조조는 이 청을 받아들여 장료를 살려주기로 했다.
조조는 유비를 대동하여 헌제를 배알했다. 유비의 태생을 들은 헌제는 즉시 족보를 확인하게 하고, 유비가 자신의 숙부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자 황숙의 직함을 주었다.
유비의 권력 확대를 우려한 조조 쪽에서는 감시자를 붙여 유비를 감시하도록 했다. 유비 쪽에서도 헌제와의 사냥시 마치 황제를 업신여기는 것처럼 행동하는 조조에 대해 적의를 품고 있었다.
어느 날, 조조는 유비를 자택에 초대하여 연회를 개최하고, 속마음을 탐색하려고 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유비 앞에 밀사가 나타난다. 사신은 황제로부터 조조를 토벌하라는 조서를 가지고 있었다. 유비는 곧 바로 인지하고 계략을 세우기 시작했다.
원소?원술 토벌 회의자리에서 유비는 원술 토벌 작전을 제안하고, 스스로 출정하는 허가를 얻는 데 성공, 곧 군대를 이끌고 서주로 향했다. 그 중에 한사람 안색이 좋지 않은 장비. 장비는 우연히 만난 하후련이라는 소녀를 사랑하고 있어, 몇 일 후에 만날 약속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전하게 되자 어쩔 수없이 마지 못해 참가했다.
유비의 출정소식을 들은 조조의 신하인 곽가는 유비의 배신을 걱정하여 조조에게 아뢴다. 조조도 이를 받아들이고, 사신을 보내 유비를 불러들이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유비는 도리에 맞는 이유를 들어 행군을 계속했던 것이다.

제 12 화
關羽約三事 ^세 가지 조건^
유비가 대승리한 소식을 조조는 들었다. 하지만 그 소식을 가져왔다는 것은 유비를 감시해야 할 주령과 노소였다. 두 사람은 유비에게 되돌려 보내진 것이었다. 격노한 조조는 서주의 장관을 맡고 있는 차주에게 유비 암살 밀서를 보낸다.
밀서를 받은 차주는 유비를 암살하려 하지만, 경계하고 있던 유비에게 도리어 당하고 만다. 유비는 원소와 손을 잡고 조조를 함락시킬 각오를 세운다. 그 사실을 알고 조조는 유대의 군대을 파견한다.
유대와 대치한 것은 장비. 장비는 진중에서 졸고 있는 병사를 처벌하고, 자신은 술을 마시고 포학하게 군다. 이를 불만으로 생각한 처벌당한 병사는 유대의 진으로 도망가서 장비가 술을 마시고 취해 있다는 사실을 알린다. 장비의 계략에 말려든 유대는 승리할 기회라고 보고 공격했지만 장비는 매복하여 유대를 생포하였다. 장비에게서 보고를 받고 유비는 장비가 마시던 술독을 확인했지만 그것은 물이었다.
유대의 패배를 알고 조조는 드디어 자신이 직접 서주를 공격하기로 한다. 조조의 수와 모략에 유비와 장비는 참패하여 잠적해 버린다. 그 때 관우는 유비의 가족을 지키고 있었다. 그것을 알고 조조는 관우의 무용과 충의를 높이 평가하여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고 장량을 파견했다. 관우는 3가지 조건을 내어 유비의 행방을 알게 되면 되돌아가는 것을 조건으로 투항했다.
잠적했던 유비는 겨우 원소 진영에 도착해 원소에게 조조 토벌을 결심하게 하고, 조조도 맞아 싸우기 위해 출전했다.
대진하는 양군 앞에서 원술 쪽의 장군 안량이 용맹을 떨친다. 안량의 앞에서 손도 쓸 수 없는 조조는 안량에게 필적하는 자기 진영의 무장을 출전 시키기로 했다.

제 13 화
千裏走單騎 ^다섯 관문 돌파^
조조가 안량에 필적한다고 생각한 것은 관우. 관우를 부추기기 위해 여포가 타던 적토마를 관우에게 주어 관우는 이를 쾌히 승낙했다.
조조의 앞에서 도발한 안량에게 관우는 힘차게 치고 들어가 단 칼에 안량을 베어 버렸다. 안량을 잃은 원소군은 혼란하게 사방으로 도망을 치고 만다.
이후에도 조조는 관우를 중용하고 관우는 기대에 부응 하였다. 관우가 조조 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원소는 격노하여 유비를 질타했다. 그러나 유비는 태연하게 자신이 설득하면 관우는 여기로 올 것이라고 단언한다. 유비는 즉시 관우에게 밀사를 보냈다. 유비가 무사히 살아있다는 것을 들은 관우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고, 곧 유비의 가족들을 데리고 유비에게로 향하기로 결의한다.
조조도 이것을 막으려고 하지 않고 흔쾌히 보내 줬다.
그러나 통행증을 갖고 있지 않은 관우는 관문에서 저지를 당하게 된다. 조조의 허가를 얻고 있다고 설득을 해도 통행이 허용되지 않는 관우는 관문의 장군을 억지로 베어 버리고 진행한다. 관우가 기수관의 관문에 도착했을 때, 비열한 미소를 띄며 기수관의 수비 대장 변희가 맞았다. 변희는 관우를 환영하고 진국사로 초대한다.
진국사의 주지는 변희가 암살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은근히 관우에게 알려 줬다.

제 14 화
古城會 ^고성의 재회^
행방을 감췄던 장비는 고성현에 있었다. 조조의 친척, 하후 가의 시집가는 가마가 근처를 통과한다는 보고를 들은 장비가 그 일행을 습격하기로 했다.
신부를 맞이하러 나와 있던 신랑 일행에게 갑자기 장비가 습격한다. 뿔뿔이 흩어진 신랑 일행을 아랑곳하지 않고 장비가 신부 가마로 접근한다. 안을 들여다보니 하후련이었다. 장비는 하후련을 품에 앉고 그 자리를 떠났다. 품에 안긴 하후련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관우 일행은 고성 현의 경계에까지 겨우 도착했다. 고성을 다스리고 있는 것이 장비인 것을 알고 기꺼이 손건을 사자로 보낸다. 성문에서 장비를 보고, 관우는 기쁘게 달려가지만 장비는 칼부림하며 온다. 놀란 관우에게 장비는 배신자라고 욕을 했다. 관우 뒤에는 조조의 장군 채양의 군사가 다가오고 있었다. 장비는 채양을 끌고 쳐들어 왔다고 착각했던 것이다. 관우는 의혹을 풀기 위해 채양을 무너뜨렸다. 결국 의혹이 풀린 관우는 장비와 눈물을 흘리며 얼싸 안았다. 관우와 장비는 둘이서 유비에게로 향하고, 세 사람은 무사히 재회를 한다. 게다가, 맹장 조운도 우연히 재회한다. 조운은 공손 장군이 패배하고 나서 유비를 찾아 방황했던 것이다. 유비는 동료와 재회를 계기로 원소를 떠났다.

제 15 화
官渡之戰(上)^관도의 전투(상)^
원소는 유비의 이탈에 불만을 품고 토벌하려 했지만, 조조를 토벌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하고 참모의 충고도 듣지 않고 대군을 출전 시키기로 했다.
양군 모두 대군을 이끌고 전장에서 대치했다. 조조의 불안은 계속되어 전란에 의해 식량도 부족했다. 단기 결전을 바라던 조조는 과감하게 공격하지만, 원소의 교묘한 전술에 의해 서전은 원소가 승리하고 조조는 관도 요새까지 퇴각한다.
요새에 들어간 조조는 그곳을 굳건히 지키고 있었지만, 어느 날 밤 갑자기 요새 앞에 수십 개의 작은 산이 출현하여 그 위의 망루에서 비처럼 화살이 쏟아져 날아왔다. 당황한 조조군 이었지만 참모의 진언으로 설계된 투석기에 의해 원소군은 파괴되었고 조조의 저력을 과시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되었지만, 대치하고 나서 1개월이 지났을 무렵, 이미 조조 군의 식량은 고갈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긴급 식량을 공급하라는 밀서를 보냈지만 이것이 원소 진영의 허유 장군에게 빼앗겨 버렸다. 허유는 그 밀서를 가지고 원소에게 지금이야말로 공격해야 한다고 진언했으나, 이전에 허유가 조조와 친구였기 때문에 계략이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낙심한 허유는 원소를 떠나 옛 친구 조조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허유는 조조군에 참가하여 원소에 대한 공략 방법을 고하게 된다

제 16 화
官渡之戰(下)^ 관도의 전투(하)^
조조는 원소의 병참 기지를 노렸다. 병참 기지가 모조리 타고 있는 것을 알아차린 원소는 일부 군사를 병참기지 구원으로, 또 참모 곽도의 진언에 따라 장합과 고람이 이끄는 일부 군사를 허술한 관도 요새로 파견했다. 그러나 병참 기지를 습격한 조조군은 소수이고 본대는 관도에 있었다. 원소군은 관도에서 매복을 당해 산산이 부서졌다. 또한 병참 기지 구원을 나선 부대도 계략에 걸려 참패했다.
자신의 책략으로 패배한 것을 안 곽도는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관도를 공격한 장합과 고람이 조조 쪽에 내통하고 있다는 소문을 흘려 누명을 두 사람에게 뒤집어 씌웠다.
누명을 뒤집어 쓴 장합과 고람은 어쩔 수 없이 조조 밑으로 들어가고 조조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원소의 병참을 습격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조조가 불리하다. 그 무렵, 조조가 가장 신뢰하는 참모 곽가가 병마에 시달리고 있었다. 문병 온 조조에게 곽가는 생애 마지막 책략을 내놓는다.
조조는 병참을 잃은 원소의 퇴로를 끊을 것처럼 위장하여 원소군이 두 쪽으로 나뉘어 병력이 분산되는 것을 기다렸다. 그러자 원소는 예상대로 군을 나누어 버린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조조는 하나씩 원소군을 완전히 괴멸시켰다.
그러나 이 관도 전투를 승리로 이끈 참모 곽가는 전쟁 중에 세상을 떠났다. 곽가의 무덤 앞에서 조조는 혼자 눈물을 흘렸다.

제 17 화
三顧茅廬 ^삼고의 예^
관도 전투를 제압한 조조는 그 기세를 타고 남하하기 시작했다. 압박을 받기 시작한 유비였지만, 서서라는 군사를 우연히 만났다. 서서의 활약에 의해 재건을 시작한 유비이었지만 서서의 존재를 알게 된 조조는 모략으로 서서를 유비에게서 떨어뜨렸다. 유비의 곁을 떠나게 된 서서이지만, 헤어질 때 와룡 선생인 제갈량을 다음의 군사로 추천했다.
유비는 즉시 제갈량을 동료로 끌어들이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집을 방문했지만 부재중이었고 면회를 포기했다. 하지만 이야기로 듣는 제갈량의 위대함에 유비는 점점 매료되어 갔다.
두 번째는 눈이 올 때 방문했다. 그러나 동생 제갈균은 만났지만 제갈량은 부재였다. 이 날도 낙담하고 귀로에 오른다.
세 번째, 유비는 관우와 장비의 반대를 무릅쓰고 또다시 제갈 저택을 방문했다. 그러자 몸종은 제갈량이 자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유비는 기대를 가슴에 안고 제갈량이 일어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제 18 화
孔明出山 ^군사 제갈량 등장^
시를 노래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비의 얼굴에 희색이 나타난 순간, 안쪽에서 제갈량이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유비의 마음에 흔들려 참모로 참가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유비의 등장에 위기를 감지하기 시작한 조조는 하후돈에게 10만의 병사를 주어 출전하게 했다.
그것을 알게 된 유비군은 제갈량이 군사로서 처음 지휘를 맡게 되었다. 제갈량은 유비에게서 병권을 상징하는 패검 및 인장을 받고, 위엄 있는 태도로 여러 장수에게 명령을 내린다. 모든 장수는 제갈량의 지략에 의혹을 갖고 있으며, 신뢰할 수 없었지만 일단 따르고 제갈량의 역량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드디어 조조가 쳐들어 왔다. 유비군을 조망한 하후돈은 오합지졸에 실소하고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 이미 제갈량의 계략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그 계략은 그야말로 아무리 봐도 오합지졸인 조운과 유비군이 조조군과 싸워 졌다고 보이면서 퇴각한다. 그리고 좇아온 조조군에게 관우, 장비, 그리고 퇴각한 유비, 조운 군사가 일제히 공격하여 하후돈이 이끄는 조조군을 궤멸시킨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하후돈은 유비 쪽의 약점에 자신감을 갖고 깊숙이 쫓아와서 10만의 병사를 잃고 간신히 퇴패하였다. 멋진 제갈량의 계략이 성공을 거둔 것이다. 자신의 계략에 대해 승리를 확신하고 잔치 준비를 하고 있던 제갈량이 여러 장수의 귀환을 맞이 하였다. 너무 멋지게 승리한 장수들은 제갈량에게 감복했다. 그리고 이후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를 것을 맹세했다.
하후돈의 패배를 알게 된 조조는 결국 스스로 대군을 이끌고 유비를 치기로 결심했다.

제 19 화
單騎救阿? ^일기당천^
유비를 공격하는 조조에게 밀사가 도착했다. 그것은 유비가 후방으로서 의지하고 있던 형주 유표의 부하 송충이었다. 송충의 보고에 의하면 유표는 이미 병사하고 채부인의 모략에 의해 장남 류기를 오에 대한 방비로서 강하로 몰아넣고 자신이 낳은 류종을 장관으로 세워 조조를 따를 것이라고 한다. 조조는 쾌히 승낙하고, 후원자가 없어진 유비를 공격하려고 10만의 병사를 선발하게 했다. 그러나 나중에 류는 조조에게 암살당하게 된다.
드디어 유비도 형주의 이변을 알게 된다. 그래서 제갈량은 신야에서 조조군의 선봉을 물리친 후 양양으로 철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훌륭하게 조조군의 선봉을 쳐부쉈지만, 양양의 채는 유비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유비는 유표의 장남 류기를 의지하여 강하를 목표로 한다. 유비 가족의 호위를 맡은 조운이었지만, 2명의 유비 부인 일행을 놓쳐 버렸다. 이들을 찾아 단기로 적군의 포위 속으로 돌입한다. 마침내 감부인을 찾아낸 조운은 말을 준비하고 장비에게 호위시켜 유비에게 보냈다.
또 한 명의 미부인은 유비의 아들 아두를 안고 잔해 아래에서 발견되지만, 아직 숨은 쉬고 있지만 조운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여 아두를 조운에게 맡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렸다.
조운은 조조 군이 둘러싼 가운데 아두를 지키며 고군분투를 계속한다. 그 모습을 언덕 위에서 바라보고 있던 조조는 조운의 용감한 모습에 반해 꼭 부하로 삼고 싶었지만 조운은 포위망을 단기로 뚫고 저편으로 떠나갔다.

제 20 화
長阪坡 ^장판파의 전투^
조운은 아직 추격 받고 있었다. 거기에 장비가 도우러 왔다. 장비는 단지 혼자서 호령했지만, 그 목소리는 대군을 위축시켜 버렸다. 또한 조조는 이전에 관우에게서 장비의 무용을 듣고 있었기 때문에 함부로는 치고 나갈 수 없었다. 간신히 조조의 추격을 막을 수 있었다.
조운은 유비 진영으로 무사히 아두를 데리고 왔다. 그러나 조조의 추격이 또다시 시작되었다. 유비는 한 걸음도 양보하지 않는다. 제갈량의 계략을 고려하여 조조는 결국 퇴각을 했다. 겨우 한숨을 놓은 유비에게 류기가 나타나 강하로의 피난을 권고했다. 조조는 오나라 손권과 유비가 동맹 맺는 것을 두려워하여 먼저 손권과 동맹을 맺고, 우선 유비를 치기로 결의를 굳힌다. 그리고 백만의 군대를 이끌고 유비가 도망친 강하로 향했다. 그러나 제갈량은 비관적이지 않았다. 손권과 동맹을 맺고 함께 조조와 싸울 생각이다. 손권의 사자 노숙을 접객하고, 스스로 손권을 설득하러 오나라로 향했다. 오나라 손권은 혼란스러웠다. 조조와 유비를 저울질하여 자국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거기에 노숙이 나타나고 제갈량이 따라 온 것을 고하고 손권과의 면담을 설득했다.

제 21 화
舌戰?儒 ^적벽?공명의 설전^
면회 전에 손권은 제갈량을 참모들에게 소개했다. 제갈량은 의사당의 손권 참모들과의 설전을 보기 좋게 제압하고 손권과 면담했다. 손권은 제갈량의 말에 마음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조조와의 결전을 단행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제갈량은 오나라 외교 책임자인 주유에게 판단할 것을 조언했다.
주유도 판단하기 어려웠다. 개전파와 반대파 모두 어느 쪽이라고 할 수 없는 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주유와 면회 시, 제갈량은 아무것도 모르는 표정으로 개전하지 않고 오를 지켜 내기 위해서는 절세의 미녀로 불려지는 대교와 소교 자매를 조조는 바라고 있기 때문에 이 두 여인을 내밀 수밖에 없다고 고했던 것이다. 이 한마디로 주유의 마음은 정해졌다. 격노한 주유는 개전을 단행했다. 대교는 죽고 소교는 주유의 부인 이었기 때문이다.
주유에게 개전을 권유 받은 손권은 스스로를 분발시키는 것처럼 보검으로 책상을 때려부숴 거역하는 자는 이 책상처럼 된다고 여러 장수에게 말하고, 주유를 대도독으로 임명하여 전권을 맡겼다. 이렇게 제갈량은 계획대로 손권과 조조를 대치시키는 데 성공했다.
제갈량과 접하는 가운데 주유는 제갈량의 재능이 무서워지고 먼 훗날 오나라의 대적된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그래서 오나라를 섬기고 있는 제갈량의 형 제갈근을 통해 동료로 끌어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아무리 친형이라고 해도 제갈량의 충의를 굽히는 것은 할 수 없었다. 그것을 알게 된 주유는 제갈량의 암살을 가슴에 품는다.

제 22 화
群英會 ^적벽?주유의 음모^
주유는 제갈량 암살을 결의하지만, 조조에게 맞서고 있는 지금은 그 인재를 활용 하기로 했다. 주유가 조조군의 병참 기지를 공격하려고 하는 반면 제갈량은 오나라의 수군을 활용하는 싸움을 하도록 유도했다.
이렇게 해서 주유는 조조의 수군과 대치했다. 수상 선박에 능숙한 오나라 군대는 장군 감녕을 중심으로 조조군을 습격하여 훌륭하게 승리하고 조조군은 퇴각했다.
그날 밤 주유는 조조군의 수군을 정찰하러 갔다. 거기에서 주유는 조조 수군의 진형을 보고 지휘하는 채모와 장윤이 상당한 인물인 것을 알고 위기를 느꼈다.
조조군 진영에서는 조조가 오군의 수상전이 강함에 어두운 표정이 되어 있다. 그러한 그에게 장간은 주유와 자신은 친구이며, 투항을 권유해 온다고 말했다.
주유는 장간을 성대하게 맞아 들인다. 주유는 그의 내방 목적을 꽤뚫어보고 있으며, 처음에 투항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못을 박는다. 주연의 자리를 마련하고 주유는 매우 취한다. 장간은 주유의 밀서를 발견했다. 거기에는 채모와 장윤이 주유와 내통하고 있는 것이 명기되어 있었다.
이것이 가짜 밀서라고는 모르고 장간은 서둘러 조조 진영으로 돌아가 조조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격노한 조조는 유능한 채모과 장윤을 처형 해 버려 주유의 모략은 성공했다.
조조군의 수군 대장이 우금과 모개로 바뀐 것을 알게 된 주유는 매우 기뻐하지만 문득 노숙에게 제갈량의 동향을 정탐하게 했다.

제 23 화
草船借箭 ^적벽?십만 개의 화살^
제갈량 밀살 계획은 10일 이내에 10만개의 화살을 마련한다는 무리한 난제를 강요, 준비할 수 없거나 혹은 도망간 경우에 제갈량을 처형한다는 것이었다. 그러자 제갈량은 태연하게 난제를 받고, 게다가 3일 이내에 준비한다고 말하고 서약서까지 체결했다.
제갈량은 2일째인 안개 짙은 밤에 갑자기 24척의 선박을 냈다. 제갈량에게 감복하여 걱정하고 있는 노숙은 도주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는데 배는 조조 군을 겨냥해서 돌진 해 간다.
조조 군의 앞까지 온 제갈량은 개전 신호를 울린다. 조조 군은 기습이라고 생각하여 밀려오는 오나라 군선에 대하여 활을 당겨 일제히 난사를 시작했다. 조조 군의 활은 잇달아 오나라 군선에 꽂힌다. 그 때 제갈량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웃으면서 노숙과 술을 서로 주고 받고 있었을 뿐이었다. 배 전체에 화살이 잔뜩 꽂히자 후퇴의 호령이 내려졌다.
제갈량은 이날 안개가 낀다는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그래서 기습으로 보이고 시야가 짙은 안개 때문에 조조 군이 화살을 난사할 것을 예측하고 그것을 회수하는 수단으로 한 것이다.
다음날 아침, 제갈량은 10만개가 넘는 화살을 준비하고 있었다.

제 24 화
苦肉計 ^적벽?고육의 계^
주유와 황개의 속셈을 간파하고 있었다.
상처투성이의 황개 곁으로 참모 감택이 찾아왔다. 감택도 연기였던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황개는 그에게 조조에게 서한을 전달하고 밀사로서 보낸다.
황개의 편지를 읽은 조조이지만, 황개의 투항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 언변이 뛰어난 감택이 교묘하게 조조를 잘 구슬러 놓는다. 마침 그때에 채화?채중의 밀서가 도착하여 주유가 황개를 처벌했다는 사실을 알린다.
장간이 주유를 방문하자 주유는 지난번 내방시에 밀서를 훔쳤다는 것을 빌미로 서산으로 추방 해 버린다. 어쩔 수 없이 서산으로 향하는 장간은 도중에 제갈량에 필적하는 방통을 만났다.
방통은 주유를 폄하하는 조조 곁으로 가고 싶어한다. 장간 기꺼이 방통을 조조에게 소개했다. 방통은 진영을 보고 싶다고 요청했다. 조조가 수군을 소개했을 때 방통이 뛰어난 군의관이 있는지 질문했다. 익숙하지 않은 북방 사람이 배를 탈 때 군의관이 필요하다고 한다. 사실 조조군은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유일한 해결책은 배를 연결하여 육상과 같이 만드는 것이라고 방통 덧붙였다. 그러자 조조는 방통의 방법을 도입하도록 지시를 내렸다.
방통은 오나라 군대의 여러 장수의 투항을 설득하러 간다고 말하고 오나라 군대로 돌아가기로 한다. 방통은 전략의 성공에 만족하고 있었다. 조조에게 들어온 것은 모두 주유와 협의했던 것이다.
하지만 만면의 미소로 선박에 탑승한 방통은 갑자기 서서에게 저지 당하여 놀란다. 그는 황개?감택의 모략, 방통의 계략 모두가 화공을 실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었다.

제 25 화
借東風 ^적벽?동풍^
조조 수군에서는 방통이 하사한 군선 연결 책략이 마침내 완성되어, 조조는 대만족하고 있다. 참모 중에서 화공을 걱정했지만 조조는 입추가 지난 이 시기에 아군에게 불리한 동남풍이 불어올 리가 없다고 했다. 그 연결 군선을 대안으로 바라 보면서 주유는 우울했다. 황개와 감택, 그리고 방통의 모략이 모두 잘 진행되었지만, 화공 때에 정작 중요한 풍향이 좋지 않다. 남풍 그대로 화공하면 아군이 피해를 입어 버린다. 뭐니뭐니해도 동남풍이 필요한 것이다. 고뇌하고 있었던 주유는 갑자기 피를 쏟고 쓰러지고 말았다.
그 무렵, 제갈량은 유비의 밀사와 면회하고 편지를 전달했다. 밀사가 떠난 뒤로 노숙이 나타나 주유가 쓰러진 것을 알렸다. 주유의 천막을 찾은 제갈량은 이미 질병의 원인을 간파하고 있었다. 동남풍을 고민하는 것에서 오는 심로라고 한다. 그래서 제갈량은 자신이 동남풍을 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갈량은 칠성 제단에 기도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바람을 청하는 의례를 시작했다. 제갈량을 믿었다는 것을 후회하고 주유는 완전히 동남풍을 포기 하는데 갑자기 일진광풍이 불었다. 그것은 동남풍이었다. 주유는 바람에 휘날리는 깃발을 바라보며 냉소와 함께 제갈량 밀살 명령을 내렸다. 제갈량의 도주를 알게 된 주유는 놀라지만, 바람이 불고 있는 지금이 호기로 보고, 조조군 공격을 지휘하기 시작했다. 도주한 제갈량은 무사히 형주의 유비에 합류하고 곧 결전이 시작되고 반드시 주유가 조조를 이긴다는 것을 여러 장수에게 알리고 차례차례로 군령을 내렸다.
그 무렵, 조조 곁으로 밀서가 도착되고 조조는 희열하는 표정이 된다. 황개가 오늘밤 투항한다고 알려왔던 것이었다.

제 26 화
火燒赤壁 ^적벽?승패 결정^
황개 투항에 기뻐하는 조조는 동남풍이 불고 있는 것을 발견한 참모 정욱의 주의도 듣지 않고 크게 기뻐하였다. 게다가 황개가 배를 타고 다가왔다. 그 선대를 본 참모 정욱은 안색을 잃는다. 황개가 투항할 생각이 없음을 선대에서 보게 된 것이다. 조조도 당황하기 시작하지만 이미 늦었다. 황개의 선대는 불을 지르고 거대한 조조 연결 군선은 불바다가 되었다.
도망치는 병사로 혼란하고 조조도 경악했다. 장료가 조조를 도와 필사적으로 활로를 찾으려 한다. 그렇게 간신히 육지로 겨우 도착하지만, 오나라 군대의 추격, 복병이 달려든다. 그때 서황 부대의 도움으로 조조는 장료의 보호를 받고 장강을 떠났다. 적벽 싸움에서 조조는 완패했던 것이다. 조조는 분명히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오나라 군대의 추격을 벗어나자 안도하며 주위를 둘러보고 크게 웃는다. 거기 지형은 조조군에게 분명히 불리했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복병을 두지 않은 주유를 비웃었던 것이다.
그러자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 온다. 조운이 한 부대를 이끌고 나타나 공격해 온 것이다. 놀란 조조는 쏜살같이 도망갔다.
밤새도록 도주한 조조 군대는 지쳐있다. 어느 마을에서 휴식하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곧 뒤쪽에서 허저와 이전이 참모들을 데리고 합류하여 왔다. 기뻐한 조조는 갑자기 크게 웃기 시작했다. 몇 시간 전에는 제갈량의 복병 조운에게 간담이 서늘했지만, 이 마을의 지형도 조조군에게 불리하여 여기에 복병을 두지 않은 주유, 제갈량을 비웃는 것이다.
그 큰 웃음을 장비의 큰소리가 없어지게 했다. 제갈량은 여기에 복병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여러 장수가 장비를 저지하는 동안 조조는 황급히 다시 도망갔다.
장비도 어떻게든 빼돌리지만 2개의 갈림길이 나타났다. 한쪽의 좁고 험한 길에는 연기가 피어 올라있다. 그러나 조조는 그것이 제갈량의 함정이라고 판단한다. 그래서 굳이 좁고 험한 길을 택하여 이동했다.
거기서 조조는 크게 웃는다. 장료는 나쁜 징조라고 간언한다. 조조는 여기에 복병을 두었다면 아군은 전멸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눈물까지 흘리고 크게 웃었다.
그때 포성이 울린다. 색을 잃은 조조 앞으로 적토마에 걸쳐 앉고 청룡언월도를 가진 관우가 미소를 지으며 가로 막는다.

제 27 화
智取南郡 ^남군 침공^
병사도 말도 지쳐있는 것을 본 조조는 관우에게 인정을 요청하기로 했다.
신의를 존중하는 관우는 고민하던 끝에 이전의 은혜를 중시하고 결국 병사를 퇴각했다.
위기를 벗어난 조조는 적은 수행원들을 거느렸을 뿐이었지만, 남군을 지키는 조인의 허도로 돌아갔다. 돌아갈 때 조조는 비단 주머니를 조인에게 전달하고 긴급 시에 열어 보도록 지시했다. 유비의 천막 안에서는 유비와 제갈량이 전승보고를 받고 있다. 많은 제장이 보고를 하는 가운데 관우는 스스로 사죄를 한다.
조조를 놓친 것을 알게 된 제갈량은 처형하려고 하지만 여러 장수의 청으로 멈추고, 향후의 공적에 따라 보상하는 것을 결정했다. 적벽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주유는 대군을 이끌고 남부군을 빼앗으러 왔다.
그러나 유비가 남군 근처에 대기하고 있었다. 수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유비가 접대하는 적벽 전승 축하 잔치에 참석한 주유는 솔직히 유비가 남군을 빼앗을 예정인지 물었다. 유비는 주유가 필요 없다면 점령한다고 대답한다.
주유는 자신이 남군을 점령하고 있는 조인에게 지면 유비가 차지해도 좋다고 약속하는데…

제 28 화
甘露寺(上)^유비의 결혼 (상) ^
유비 군이 서천을 평정한 후에 물러난다는 대답이었다. 전황을 들은 주유는 불만이었지만, 유비의 아내가 타계했다고 듣고 계략을 내놓았다. 손권의 여동생과 유비의 혼례를 준비하고, 유비가 나왔을 때 구속하여 인질로 제갈량에게 형주 명도를 강요할 속셈이다. 오의 특사에게 혼담 이야기를 들은 유비는 암살을 걱정하지만, 제갈량은 웃으며 승낙을 권유했다. 제갈량이 이르길 암살은 커녕 유비는 새 신부를 맞이하고 형주를 빼앗길 걱정도 없다고 한다.
유비는 혼담을 받아 남서(南徐)로 향하게 된다. 제갈량은 함께 가는 조운에게 3개의 비단 주머니를 전달하면서 주머니에 들어있는 계략대로 일을 진행하도록 지시하고 자신은 형주에 잔류하기로 했다.
남서에 도착한 조운은 조속히 첫 번째 비단 주머니에서 제갈량의 지시를 수행했다. 그것은 남서의 주민 모두에게 손권이 여동생을 유비에게 시집 보내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두루 알리는 것이다. 또한 유비는 대교와 소교의 부친인 교국로가 있는 곳으로 인사를 하러 갔다.
손권의 어머니, 오국태를 교국로가 축하를 하러 방문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오국태는 격노하였다. 그러나 기정 사실이 세상에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취소할 수도 없었고 거기서 오국태는 유비를 직접 확인하고, 딸에게 맞는 상대인지 판단하라고 말을 했다. 손권은 감로사에서 유비와 오국태를 소개할 예정이지만 매복하고 유비를 암살하기로 한 것이었다.

제 29 화
甘露寺(下) ^유비의 결혼 (하) ^
유비는 사치에 빠지고, 조운을 만나려고도 하지 않게 되었다. 위기를 느낀 조운은 제갈량에게서 받은 두 번째의 비단 주머니를 꺼내어 다음 지시를 따른 것이다.
조운이 거실에서 유비를 기다리고 있었다. 긴박한 모습의 조운은 조조가 50만 병사를 거느리고 형주로 진군하고 있다는 것을 고한다. 유비는 초조해 하며 형주로 돌아갈 결의를 다졌다.
새 신부에게 변명을 하고 형주로 데리고 돌아가려고 생각하고 있던 유비였지만, 옥금은 모든 것을 간파하고 있었다. 게다가 옥금은 오태국과 손권을 속여서라도 유비를 좇아 형주로 향할 결심을 한다. 이렇게 유비는 옥금을 데리고 형주로 출발했다. 유비가 도주했다는 것을 알게 된 손권은 여러 장수에게 쫓아 가도록 했다. 또한 주유도 유비가 도주할 것을 꿰뚫어보고 복병을 배치하고 있었다. 바싹 쫓기는 유비 일행이었지만, 조운이 마지막 비단 주머니를 꺼내 제갈량의 지시를 보았다. 그것은 어린 시절부터 무예에 친숙하고, 더욱이 손권의 여동생, 오국태의 딸인 옥금에게 여러 장수가 덤벼들 리 없고, 그녀에게 제장을 되돌려 보내게 시킨다는 것이었다. 옥금을 눈 앞에 둔 제장들은 속수무책으로 되돌아가는 처지가 되었다. 그러나 손권은 옥금과 함께 유비를 밀살할 추격 자를 보내고 있으며 되돌아온 제장도 다시 유비를 쫓았다.
장강까지 겨우 도착한 유비는 배를 타고 마중 나와 있던 제갈량을 발견했다. 뒤에서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쫓아오는 오나라의 제장들을 발견했지만, 배를 타고 해안을 떠나 오나라를 탈출했다. 제갈량은 형주의 위기라는 것은 유비를 형주로 되돌아 오게 만들기 위한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고했다.

제 30 화
臥龍吊喪 ^주유의 죽음^
주유는 제갈량과 동시대에 태어난 것을 원망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주유의 죽음을 알게 된 제갈량은 위험을 무릅쓰고 스스로 조문하기로 했다. 오나라 군에서는 주유의 유언에 따라 노숙이 도독에 취임하였다. 제갈량의 조문을 듣고 제장은 암살을 암시하지만 노숙이 제지하고 제갈량을 영입했다. 제갈량은 주유의 관을 앞두고 눈물을 흘리면서 훌륭한 호적수의 죽음을 애도하고 마음으로부터 조사를 바쳤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오나라의 제장은 감동에 눈을 적시고 칼의 손잡이에서 손을 떼었다. 노숙도 소교도 감복했다.
유가와 오의 우호를 바라는 소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제갈량은 조용히 떠나갔다.

제 31 화
馬超起兵 ^마초 분발^
조조는 주유의 병사를 알게되자 재차 오나라 진영으로 쳐들어가려고 했다. 거기에서 서량의 마등이 허를 찔러 공격해 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허창으로 불러 살해했다. 마등의 아들 마초와 마등과 의형제인 한수는 보복을 맹세하고 서량의 전군을 이끌고 동관(潼?) 관문으로 쳐들어왔다. 조조는 스스로 군대를 이끌고 동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마초는 조조가 도착하기 전에 동관을 함락시키고 있었다. 관문 앞에 양군이 대치했다. 마초의 공격과 함께 싸움을 전개한다. 마초는 자신의 이름을 큰 소리로 알리며 조조를 집요하게 쫓아다닌다. 조조는 도망쳐 다니지만 원군에 의하여 목숨을 건졌다.
자군의 제장들은 마초에게 이길 수 없다고 토로하는 조조의 말에 허저는 격분하며, 마초와 일대일 대결을 요청했다. 이튿날 허저는 마초와 일대일 대결을 하였다. 양쪽 모두 실력이 백중세이고 날이 기울어도 승부가 나지 않는다. 드디어 말이 피곤해 지고, 두 사람은 말을 대체하여 계속 싸운다. 한수는 적당한 시기를 가늠하여 갑자기 조조 군에게 기습을 가했다. 조조 군은 부득이하게 또다시 퇴각을 당했다. 마초에 당할 대로 당한 조조였지만, 조홍의 서량 진군의 성공을 듣게 되자 마초와 한수를 이간질시키는 작전을 단행했다.

제 32 화
張松獻圖 ^장송의 지도^
모두가 조조의 함정이었다고 눈치 챌 시간도 없이 마초는 어쩔 수 없이 철수하여 농서로 도망쳤다
한편, 한수는 목숨은 구했으며 조조에게 투항하여 서량 제후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조조는 유비와 손권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 하여 허창으로 후퇴하고 마초의 반란은 종결을 맞이했다.
제갈량이 서군의 순시로 나와있는 동안 와룡 제갈량에 뒤지지 않는 봉추라고 불리는 방통이 찾아왔다. 그가 봉추라고 깨닫지 못한 유비는 방통을 현령에 임명했던 것이다. 그러나 방통의 보기 드문 지성을 알게 되자 부군사로 영입했다.
장송은 서천 유장의 참모이며, 서천은 장노의 침략을 받고 있어 조조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장송은 허창을 방문한 것이었다. 조조를 만나자 그 의리, 도덕이 없음에 장송은 환멸을 느낀다. 허창에서 되돌아 오는 장송은 형주의 입구에서 발을 멈췄다. 조운이 유비의 명령으로 맞이하러 왔다는 것을 고한다. 당황하면서도 조운을 따라가자 유비를 비롯하여 제장의 극진한 환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3일 연속 환대를 받고, 또 여러 장수와 유비의 인덕에 젖어 장송은 감격하고 자신의 영지가 없다는 유비 대해 서주의 익주를 유비에게 권했지만 유비는 엄격히 사양했다.
헤어지는 날 유비는 여러 장수를 거느리고 장송을 배웅했다. 장송은 품에서 족자를 꺼내 유비에게 전달했다. 그 족자에는 서천의 상세지도가 그려져 있었다.

제 33 화
劉備入川 ^유비, 촉에 들어가다^
서천에서는 장송이 처형되었다. 그는 비밀리에 유비와 결탁하여 서천을 뺏을 계획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결과, 유장은 유비를 서천으로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했다. 유비는 결국 서천 공격에 나섰다. 유비 군은 방통의 지휘에 따라 연전 연승을 거듭하여 기세를 타고 군사를 둘로 나눠 낙성을 빼앗으려고 하고 있었다. 유비가 하나의 부대를, 방통이 나머지 부대의 지휘를 맡는다. 방통이 진군을 하다가 갑자기 현재의 위치를 물었다. 거기는 낙봉파라는 곳이 있었다. 봉추라고 불리는 방통이 불길하게 생각한 순간, 밀림에서 복병이 나타나 몇 개의 화살이 방통에게 꽂혀 봉추는 낙명했다.
형주에 있는 제갈량은 봉추의 낙명 소식을 듣고 말을 잃었다. 그러나 유비의 신상을 생각하여 곧바로 장비와 조운을 데리고 서천으로 향할 것을 결의한다. 제갈량은 관우에게 북쪽의 조조는 저지하고, 동쪽의 손권과 협력하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

제 34 화
義釋嚴? ^무장 엄안^
제갈량은 육로를 가는 장비에게 무고한 서민을 다치지 않도록 명령한다. 장비는 서민이 없는 산길을 선택하여 유비와의 합류를 서둘렀다.
파성에 도착한 장비는 성을 지키고 있는 노장 엄안을 며칠 공격해 보았지만 전혀 성은 함락되지 않는다, 장비는 묘계를 내놓아 엄안은 순식간에 포위되어 생포되고
파성에 입성한 장비는 엄안에 대해 예를 다해 공경했다. 그 행위에 감동한 엄안은 유비군에 복종을 맹세하고 장비에게 조력할 것을 결의한다.
유비군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몇 개의 관문을 넘어야 하는데 엄안의 선봉으로 관문의 장군들이 속속 투항하고 있기 때문에 손쉽게 유비군에 합류 할 수 있었다. 수로를 통한 제갈량도 늦게 유비 군에 합류했다.
전력을 갖춘 유비 군은 낙성을 함락할 계획에 나섰다. 제갈량의 계략으로 성을 지키는 장임을 성에서 유혹해 내어 성을 쉽게 함락했다.
드디어 유비 군은 유장의 본거지 성도로 향하게 되었다. 마초의 용맹함을 알고 있는 제갈량은 관우를 불러 싸우게 하는 취지를 일부러 장비 앞에서 유비에게 전한다. 역부족이라고 생각되어 화가 난 장비는 필사적으로 출마를 요청했다.

제 35 화
單刀赴會 ^음모의 연회^
가맹관의 관문 앞에서 장비와 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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