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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책^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미스터리 소설을 한 편씩 읽을 때마다 목숨을 위협받는다!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에 이어 펴내는 미쓰다 신조 ^작가^ 시리즈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미쓰다 신조는 ^미쓰다 신조^란 이름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작가^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도조 겐야^ 시리즈를 집필했다.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이 ^도조 겐야^ 시리즈에 속하는 작품이라면 [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은 ^작가^ 시리즈에 속한다. 이 ^작가^ 시리즈는 메타적인 구조에 환상괴기담을 섞는 경향이 강하다.

나라 현의 한 헌책방에서 미쓰다 신조의 친구 아스카 신이치로는 [미궁초자(迷宮草子)]라는 제목의 이상한 동인지를 입수한다. 미쓰다 신조와 아스카 신이치로는 이 [미궁초자]에 수록된 첫 번째 소설 [안개 저택]을 읽은 후 상상을 초월하는 짙은 안개의 습격을 받는다. [자식귀 유래]를 읽은 후엔 아이의 수상쩍은 울음소리가 주위를 맴돈다. 즉 [미궁초자]에 실린 소설 속 세계가 독자의 현실 세계에 침입해 괴이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그로부터 벗어나려면 작품 속 수수께끼를 풀어야만 한다. 한 이야기의 수수께끼를 풀면 다음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점점 강해진다!

도대체 [미궁초자]는 독자를 어디로 이끄는 걸까?
한 번 읽기 시작했으면 그 끝을 봐야만 한다!

기괴한 동인지 [미궁초자]를 둘러싼 몹시도 기묘한 독서 체험
소설 속 세계가 독자를 잡아먹는다!

미쓰다 신조는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을 시초로, 도조 겐야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시리즈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시기적으로는 작가와 이름이 같은 인물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작가 3부작이 도조 겐야 시리즈보다 먼저 나왔다. 작가 3부작은 [호러작가가 사는 집] [작자미상] [사관장 / 백사당]이다.
도조 겐야 시리즈에는 ^호러와 미스터리의 융합^이라는 비평이 으레 붙어다닌다. 이러한 점에서 도조 겐야 시리즈의 토양이 된 작품으로서 작가 3부작 중에서도 특히 [작자미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작중 인물 미쓰다 신조(앞으로 작가는 미쓰다, 작중 인물은 신조라고 지칭하겠다)와 친구 아스카 신이치로는 일곱 작가가 쓴 일곱 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된 동인지 [미궁초자] 창간호를 한 헌책방에서 우연히 손에 넣는다. ^제5화 슈자쿠의 괴물^은 차례에 ^필자 미상^이라고 나와 있고, 다른 작품에는 한눈에 필명이라고 알 만한 인공적인 이름이 필자의 이름으로 올라 있다.
수수께끼 같은 체험담이라는 형식의 ^제1화 안개 저택^을 읽은 두 사람은 상상을 초월하는 짙은 안개의 습격을 받는다. [미궁초자]에 실린 소설은 독자의 현실 세계에 침입해 기괴한 영향을 끼치는 듯하다. 게다가 [미궁초자]의 옛 소유자들은 예외 없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신이치로가 제1화의 수수께끼에 합리적인 해석을 내리자 겨우 짙은 안개가 걷힌다.
그리하여 신조와 신이치로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다. 우연히 입수해 읽기 시작해버린 이상, 일곱 편 각각에 존재하는 수수께끼를 풀어내어 제7화까지 무사히 다 읽지 못하면 둘 다 실종되는 것은 아닐까. [미궁초자]에 수록된 이야기에 이상한 힘이 깃들어 있다는 것으로 짐작컨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실종이지만, 사실 독자들은 다른 세계로 끌려가 현실 세계에서 사라지는 것이리라. 어쩔 수 없이 두 사람은 각 작품의 모티브에 해당하는 괴이 현상의 습격을 받으며 각각의 이야기에 포함된 수수께끼를 해명한다.

허구와 현실이 융합하는 공포!
호러와 미스터리가 융합하는 [작자미상]!

전체 구성을 살펴보면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안라 초^에서 [미궁초자]를 입수한 경위가 그려진 후 ^제1화 안개 저택^과 ^월요일^이라는 장(章)이 뒤를 잇는다. ^제1화 안개 저택^은 [미궁초자]에 수록된 단편소설로 요컨대 작품 속의 작품이다. ^월요일^에서는 [안개 저택]을 읽은 두 사람의 ^현실^이 프롤로그와 똑같이 신조의 1인칭으로 서술된다. 이 구성은 ^제7화 목 저택^과 ^일요일^까지 계속되고, 마지막에 자리한 ^미궁초자^ 및 ^작자미상^ 두 장에서는 신조의 1인칭으로 [미궁초자]라는 기괴한 책을 둘러싼 전체적인 수수께끼가 해명된다.
이처럼 두 사람은 추리를 강요당하지만, 풀어야 할 수수께끼는 작품 속 ^현실^의 일이 아니다. 작품 속 작품으로 독자에게 제공되는 [미궁초자]에 수록된 소설, 요컨대 작품 속 ^허구^의 사건이다. [미궁초자]에 수록된 작품들은 전부 다 이를 테면 해결편이 없는 탐정소설로, 탐정 캐릭터가 소설에 제시된 수수께끼를 논리적으로 풀어낸다는 설정은 그 극단적인 일례라고도 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미궁초자]라는 기괴한 책이 존재하고, 그 책을 읽은 두 사람에게 괴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어디까지나 작품 속 ^현실^이다. 한편 작품 속 ^허구^에서 제기된 수수께끼에는 현실적인 해결이, 적어도 논리적으로 수미일관된 해석이 주어진다. 이를테면 ^현실^이 허구적이고, ^허구^가 현실적인 것이다. 현실이 허구로 허구가 현실로 뒤바뀌어 독자는 작품이라는 뫼비우스의 띠에 갇히고 만다.
이쯤 되면 메타픽션이라는 말이 떠오르리라. 신조가 등장하는 작가 3부작에는 메타픽션적인 장치가 사용되는데, 개중에서도 [작자미상]이 독자에게 야기하는 환혹감은 다른 두 작품을 압도한다. 공포감이라는 점에서는 [사관장 / 백사당]이 우위에 있지만.
[작자미상]의 메타픽션적인 환혹감에는 상응하는 근거가 있다. 작가에 따르면 [호러작가가 사는 집]은 괴기소설, [사관장 / 백사당]은 괴담, 그리고 [작자미상]은 탐정소설을 테마로 썼다고 한다. 원래 미쓰다는 탐정소설을 현실과 허구가 뒤틀린 관계에 있는 특이한 이야기 공간이라고 여긴 듯하다.
탐정소설의 기본 형식은 ^수수께끼 / 논리적 해명^이다. 예컨대 현실감을 철저하게 살린 작풍을 구사하더라도 탐정소설인 이상 수수께끼를 제기하는 문제편과 결말의 해결편으로 작품은 2중화되지 않을 수 없다. 문제편의 ^문제^가 일반적으로 ^수수께끼^라고 칭해지듯이 탐정소설의 문제는 작품 속 ^현실^에 위치하는 경우에도 얼굴 없는 시체나 밀실, 외딴 섬이나 눈 내린 산장 등 탐정소설에서는 단골로 등장하는 설정이 그러하듯이 다소 ^허구^적이다.
이처럼 역대의 탐정소설 작가들은 문제의 인공적 허구화에 매진했다. 그저 아직 해명되지 않은 것에 지나지 않는 문제를 환상소설과 괴기소설에 어울리는 소도구와 설정으로 그로테스크하게, 또는 화려하게 장식해 어엿한 ^수수께끼^로 승화시킨다는 점에서 보면 최초의 탐정소설이라 일컬어지는 [모르그 가의 살인]에서 ^호러와 미스터리의 융합^은 이미 달성된 상태였다.
다만 환상적이고 기괴한 수수께끼가 결말에서 논리적으로 해명되어 알기 쉽고 명료한 현실에 도달하는 것만으로는 ^수수께끼 / 논리적 해명^이라는 탐정소설의 형식을 겉만 핥은 셈이나 다름없다. ^모르그 가의 살인^이 그러하듯이 뛰어난 탐정소설의 문제=수수께끼는 논리적으로 해명된 결과 역설적으로 증식하여 독자의 무의식에 으스스한 뭔가로 자리를 잡는다.
허구에서 현실로 도피한다는 인간적 필연성을 배제하지 않고, 그 필연성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현실계^의 단편을 건져 올리려 노력할 필요가 있다. 물론 수수께끼는 논리적으로 풀어내야 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세계를 반드시 변화시키는 특이한 수수께끼와 논리가 추구된다. 이것이 ^호러와 미스터리의 융합^의 가장 깊은 의미다. 작가는 [작자미상]에서 탐정소설의 메타픽션화를 철저하게 추구했기에 탐정소설 본래의 가능성을 움켜쥘 수 있었으리라.
(/ 가사이 기요시, 작품 해설 중에서)

목차 상권
안라 초
제1화 안개 저택
월요일
제2화 자식귀 유래
화요일
제3화 오락으로서의 살인
수요일
제4화 음화 속의 독살자
목요일
후루혼도 상권
안라 초
제1화 안개 저택
월요일
제2화 자식귀 유래
화요일
제3화 오락으로서의 살인
수요일
제4화 음화 속의 독살자
목요일
후루혼도

미쓰다 신조 [저] 생년월일-출생지일본 나라 현출간도서0종판매수0권 작가소개 일본 나라 현에서 태어났다. 호러 영화를 각별히 사랑하고, 늘 호러와 미스터리의 융합을 시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이다. 편집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해 미스터리와 호러에 관련된 책을 기획하다, 1994년 본격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가 엄선한 앤솔러지 [본격추리3 미궁의 살인자]에 [안개 저택, 미궁초자 제1화]를 실은 것을 시작으로 추리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후에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으로 개제)을 발표해 그만의 독특한 작풍을 독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2010년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으로 제10회 본격미스터리 대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일본 본격미스터리를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작품으로는 미쓰다 신조 본인이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작자미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백사당, 괴담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도조 겐야’ 시리즈([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등) 외 [일곱 명의 술래잡기] [붉은 눈] [노조키메] 등이 있다. 일본 나라 현에서 태어났다. 호러 영화를 각별히 사랑하고, 늘 호러와 미스터리의 융합을 시도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 작가 중 한 사람이다. 편집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해 미스터리와 호러에 관련된 책을 기획하다, 1994년 본격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가 엄선한 앤솔러지 [본격추리3 미궁의 살인자]에 [안개 저택, 미궁초자 제1화]를 실은 것을 시작으로 추리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리고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후에 [기관, 호러작가가 사는 집]으로 개제)을 발표해 그만의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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