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 9788958043799(8958043792)
내 몸을 위해 깐깐한 잔소리가 필요하다
EBS [명의 3.0]이 선정한 갑상선암 명의, 강남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 장항석 박사의 첫 저서!
의료인이 인정하는 의사, 웃는 얼굴과 따뜻한 가슴으로 환자들을 대하는 의사,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면 어떤 조언이든 아끼지 않는 의사 장항석 박사가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하던 잔소리를 이 책에 담았다. 첨단이라 불리는 치료법부터 효과 좋다고 알려진 민간요법, 현대의 질병들, 유전자 검사의 맹점, 암 치료에 대한 궁금증, 건강 식사법까지 경험과 연륜 있는 의사만이 전할 수 있는 소신과 애정 어린 잔소리들로 가득하다.
KBS [아침마당] 목요특강에 출연해 :내 몸을 위한 깐깐한 잔소리:라는 강연을 해 시청자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의학정보 수집:이 100세 시대의 대비책이 될 순 없다
불완전한 정보가 건강을 좀먹는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고혈압엔 ○○가 좋아.: :어디가 아프다고? 그러면 △△를 먹어. 그러면 한방에 나아.:
이 말을 듣고 난 뒤의 반응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정말? 나도 한번 먹어봐야겠네:라고 맞장구를 친다. 사람들은 각종 매체를 통해 의학상식을 섭렵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정말 그와 비슷한 시도를 해본다. 하지만 대부분은 별 효과를 보지 못한다. 그래도 사람들을 만나면 :내가 아는 누가 그러는데~~:라며 그 정보를 그대로 전달한다. 당신은 어느 편에 속하는가? 의학상식이 많은 사람? 비록 효과는 보지 못했지만 자신이 들은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사람?
우리는 무궁무진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의학정보를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들은 갈수록 진화해 최신 치료법을 다루는 것은 물론, 의사들 사이에서나 이야기 나눌 법한 최고 수준의 정보까지도 전달하고 있다. 이는 :평균수명 연장:이라는 현상과 깊은 관련이 있다. 의학기술의 발달로 평균수명이 100세가 될 날이 머지않다는 소식이 들리자 너도나도 늙는 속도를 늦추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맞을 준비를 하다 보니 그렇다. 때문에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 의학정보 프로그램들을 즐겨 보는 시청자들의 의학상식 수준은 높아져 너도 나도 건강박사이고, 약사이며, 주치의라 착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잘못 이해한 의학정보로 불이익을 겪는 위험에 처할 수 있게 된다.
바른 정보만이 내 몸을 살린다!
환자들을 위한 따뜻한 잔소리 퍼레이드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중증의 갑상선암을 다루는 장항석 교수는 사람들이 불완전한 의학정보를 믿고 실천하다가 되레 건강을 해치는 경우를 많이 봐왔다. :갑상선암은 착한 암이다:라는 말만 믿고 방치하다가 큰 수술을 하게 된 환자가 있는가 하면, 근거 없는 민간요법과 경험의학에 의지했다가 수술과 치료시기를 놓쳐 안타까운 결말을 맞은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일반 외래환자들 중에는 몸에 들어가도 별반 효과를 내지 못하는 건강기능식품을 가져와서 자랑하는 사람, 몸이 좋아지는 음식을 추천해달라고 하는 사람, 커피관장을 하고 응급실로 실려 온 사람, 갱년기라면서 앞뒤 안 재고 여성호르몬을 주입하려는 사람, 효소라는 것을 건강의 파수꾼인 양 믿고 먹는 사람 등 잘못 알고 있는 의학정보를 진리인 양 여기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
그런 환자들을 만나면 장항석 교수는 어떻게 할까? 의사가 된 지 25년이 훌쩍 넘은 그는 그런 환자들을 만나면 애정 어린 잔소리를 한다. 자신에게 맞는 참된 정보를 찾기도 어렵고, 참된 정보를 찾더라도 적재적소에 잘 쓰지 않으면 해가 되기 쉽다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그냥 듣고 넘기지 못하는 것이다.
장항석 교수는 환자들 사이에서 잔소리 꽤나 하는 깐깐한 의사로 통한다. 게다가 수술이 주된 업무인 외과의사 치고는 좁쌀영감마냥 이것저것 간섭도 많이 해 :아무것도 못 먹게 하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 한다:는 불평도 자주 듣는다. 하지만 그가 :하지 말라, 먹지 말라: 잔소리를 하는 것은 불필요하거나 해가 되는 일에 한정될 뿐 환자의 상황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 찬성한다. 모두 환자들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깡통상식에 평생건강을 맡길 순 없다!
참 건강정보 찾기로 내 평생건강을 도와줄 책!
잔소리꾼이라는 닉네임을 얻고도 팬들이 가장 많은 의사, 환자를 친구로 사귀는 의사, 진심 어린 충고와 따뜻한 마음으로 신망받는 의사, 의료인이 가족의 치료를 맡기는 의사인 그가 진료실에서 환자들에게 주로 하던 잔소리들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잘못된 정보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왜곡된 의료행태까지 바로잡으려고 했으며, 읽지 않으면 후회할 고급 정보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한 잘못 알고 있는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를 말하면서 남을 동정하고 마음을 써주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잘못된 확신에서 전달되는 내용은, 그것이 아무리 이론적으로 그럴싸해도, 시작부터 잘못된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의 잔소리는 진심이 담겨 있어 부드러우면서도 유쾌하다.
그는 이 책[진료실 밖으로 나온 의사의 잔소리(내 눈에 콩깍지를 씌운 잘못된 건강상식에서 벗어나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적어도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잘 써서 좋은 결과를 얻기 희망한다. 사람에 따라 귀에 거슬리는 내용도 있겠지만, 독자들이 올바로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게 활용한다면 평생건강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바른 정보만이 내 몸을 살린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리고 장항석 교수의 애정 가득한 잔소리들을 마음에 새겨 누구든 원하는 노후를 쟁취하기 바란다.
내 몸을 위한 깐깐한 잔소리 Top 11
- :아는 사람:의 충고는 마음만 받자. 그 충고대로 했는데 별 효과를 못 보거나 나쁜 일이 생겨도 그 :아는 사람:은 절대 책임지지 않는다.
- 비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