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미술사 바이블!

마치 사방으로 트인 지혜의 방처럼
페이지가 꾸며져 있다.
시간과 공간, 의지와 운명, 전쟁과 평화…….
각각의 방들은 잘 축약된 사실과 적절한 해석들로 채워져 있고,
그것들 사이로 과거와 현재, 때로는 희미한 미래가 긴밀하게 이어진다.
-심상용(동덕여대 교수), ^서문^ 중에서

21세기를 위한 최고 미술서
미술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권해 주는 책이 E.H.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H.W. 잰슨의 [서양미술사]다. 이 책들은 지난 반세기 동안 미술사 바이블이자 필독서로 인정받았으며, 많은 미술 전공자와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러한 미술서의 계보를 잇되 최근의 미술계 성과를 반영하여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담아 낸 책이 번역되었다. 바로 [아트_세계 미술의 역사]다. 이 책은 2008년 영국 [선데이 타임스The Sunday Times]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예술서’로 뽑히기도 했다.
[아트]는 선사시대 동굴 벽화부터 2000년대 뉴 미디어 아트New Media Art까지, 모든 시대의 예술가와 예술작품을 다룬다. 특히, 데이미언 허스트의 2007년도 작품 ^신의 사랑을 위하여^까지 실려 있는데, 이 책의 장점은 단지 최신 작품을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끝나지 않는다. 전통적인 미술서들은 대개 시대, 사조, 작가, 주제별 등 단선적인 방식으로 서술되지만 [아트]는 입체적인 구성을 통해 미술을 읽는 새롭고 다양한 관점을 제공한다. 또한 과거의 미술사가 서양 중심으로 서술되었다면 이 책은 제3세계 미술, 즉 아시아, 아프리카, 인도 미술까지 다룬다.
책을 열면, 시공을 초월한 예술가 700여 명이 탄생시킨 명작 2,500여 점이 올 컬러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작가별, 사조별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주요 개념들이 찾아보기 항목에 들어 있기 때문에 미술 사전으로도 활용할 만하다.

미술사 바이블의 계보를 잇다
[아트_세계 미술의 역사]는 E.H.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1950), H.W. 잰슨의 [서양미술사](1971) 등 소위 미술사 바이블이라고 일컬어지는 고전들의 계보를 잇는 21세기 최고의 미술서다. BC 13,000년 전의 알타미라 동굴 벽화에서 시작해서 2007년 데이미언 허스트의 뉴 미디어 작품까지, 모든 시대와 모든 지역의 예술가 700여 명이 창조해 낸 미술작품 2,500여 점을 생생한 컬러 도판으로 소개한다. 이 책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DK 출판사에서 저명한 학자들에게 자문을 받아 저술되었기 때문에 신뢰할 만하며, 2008년 영국 [선데이 타임스The Sunday Times]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의 예술서’에 뽑히기도 했다.
기존의 미술사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다
[아트]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미술서와 차별화한 서술 방식이다. 전통적인 미술사의 서술 방식이 시대별, 혹은 작가나 사조, 주제별로 쭉 나열하는 형태였다면, [아트]는 단선적인 서술 방식에서 벗어나 입체적인 구성을 취한다.
1장 ^미술 들여다보기^에서는 초보자들을 위해 미술의 기초 정보와 작가들의 예술적 전략을 알려 준다. 주제와 구성, 원근법과 시점, 빛과 음영, 매체와 기법, 색채, 필법과 질감 등 예술가들이 사용하는 미술언어를 하나씩 짚어 가며 설명해 줌으로써 작품을 감상하고 분석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준다.
2장-7장에서는 선사시대부터 2000년대까지 작가, 미술사조(운동)에 대한 정보를 연대기순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입체적인 구성 방식을 통해서 미술을 읽는 새로운 관점까지 제공해 준다. 각 절이 시작되는 부분에서는 해당 미술 사조의 특징과 스타일, 기법뿐 아니라 시대적 배경과 후대에 끼친 영향 등을 연표와 함께 서술한다. 본문에서는 주요 예술가 700여 명의 연대기와 주요 작품을 충실하게 싣고 있으며, 일부 주요 작품들은 ^클로즈업 박스^에서 세부를 확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특히, 미술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을 마련한 작품 22점을 특별 선정하여 4페이지에 걸친 ^클로즈업 페이지^에서 집중 분석한다.
또한 미술사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 중에서 누드, 신화와 전설, 풍경, 정물화, 동물, 사랑, 아이들, 노동, 전쟁, 초상화 등 10개를 선정해 ^주제로 보는 미술 페이지^를 구성했다. 이 페이지를 통해서 동일한 주제가 작가별 또는 시대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구성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미술을 여러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고의 명작들을 책상 위에서 즐기다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정신세계를 보여 주는 동굴 벽화, 똑같이 미의 여신을 모티프로 했지만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전혀 다르게 만들어진 ^빌렌도로프의 비너스^와 ^밀로의 비너스^, 고대 절대 권력의 무시무시한 힘을 보여 주는 ^스핑크스^(고대 이집트)와 ^병마용^(중국 진나라), 르네상스 천재들의 손에서 탄생한 ^모나리자^(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최후의 심판^(미켈란젤로), 엄격한 중세 작품들 속에서 이단아적 면모를 보여 준 ^쾌락의 동산^(보스), 예술의 사회적 의무를 생각하게 하는 ^1808년 5월 3일^(고야), 우키요에의 대표작이자 유럽 인상주의자들이 열광했던 ^맑은 날의 후지 산^(호쿠사이), 3차원적 시각을 평면 화폭에 성공적으로 옮겨 놓은 ^아비뇽의 아가씨들^(피카소),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몬드리안과 칸딘스키의 회화, 부부이면서 각자 멕시코 벽화가와 페미니즘 작가로 유명한 리베라와 칼로의 작품, 상품과 예술의 경계를 허문 ^캠벨 스프 캔^(워홀), 한때 세계에서 제일 비싼 작품으로 악명(?)을 날린 ^신의 사랑을 위하여^(허스트)…….
숨 가쁘게 이어지는 이 명작들이 모두 [아트]에 담겨 있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미국의 모마MoMA, 멕시코의 인류학 국립박물관, 일본의 도쿄국립미술관, 심지어 오세아니아의 부족 마을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아트]의 책장만 넘기면 그곳에 소장된 작품들을 책상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책장을 넘기면 미술 수업시간에 한두 차례 보았던 작품을 만나게 되거나, 혹은 예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매우 감동적인 작품을 무궁무진하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Foreword 심상용

Ⅰ 미술 들여다보기
주제와 구성
원근법과 시점
빛과 음영
매체와 기법
색채
필법과 질감

Ⅱ 선사시대에서 1400년까지
선사시대 미술
고대 근동
고대 이집트
동양의 문명
고대 그리스
주제로 보는 미술: 누드
에트루리아와 고대 로마
제국의 바깥 세계
초기 기독교와 비잔틴
카롤링거 왕조
오토 왕조
바이킹 미술
앵글로색슨과 켈트 미술
초기 이슬람 미술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로마네스크와 고딕 미술
초기 이탈리아 미술
국제 고딕 미술

Ⅲ 15세기에서 16세기까지
이탈리아 르네상스
주제로 보는 미술: 신화와 전설
북부 르네상스
주제로 보는 미술: 풍경
매너리즘
중국: 명나라
일본 미술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Ⅳ 17세기에서 18세기까지
바로크
주제로 보는 미술: 정물화
로코코
주제로 보는 미술: 동물
신고전주의
영국 수채화가들
식민지 시대의 미국
중국: 청나라
일본 미술
이슬람 미술
힌두교 미술

Ⅴ 19세기
낭만주의
주제로 보는 미술: 사랑
사실주의
라파엘전파
빅토리아 미술
프랑스 아카데미 미술
일본 미술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주제로 보는 미술: 아이들
나비파
상징주의, 아르 누보
스칸디나비아 미술
세기말
조각
아프리카 미술
오세아니아 미술Ⅵ 20세기 초반
야수주의
독일 표현주의
전쟁 전의 빈
입체주의
미래주의, 오르피즘, 광선주의
추상미술의 탄생
주제로 보는 미술: 노동
영국의 초기 모더니즘
미국의 초기 모더니즘
나이브 회화
에콜 드 파리
구성주의
다다
초현실주의
신즉물주의
바우하우스
영국 아방가르드, 미국 아방가르드
사실주의, 구상회화
멕시코 미술

Ⅶ 1945년 이후
추상표현주의
주제로 보는 미술: 전쟁
전후 유럽
추상회화와 조각
미니멀 아트
팝 아트
주제로 보는 미술: 초상화
옵 아트, 키네틱 아트
아상블라주, 폐품 미술, 대지 미술
개념 미술
구상회화
극사실주의
페미니즘 미술
신표현주의, 낙서 미술
뉴 미디어
현대 조각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미술
오늘날의 유럽
오늘날의 아프리카
오늘날의 아시아
오늘날의 북아메리카

용어 해설
찾아보기
도판 출처 Foreword 심상용

Ⅰ 미술 들여다보기
주제와 구성
원근법과 시점
빛과 음영
매체와 기법
색채
필법과 질감

Ⅱ 선사시대에서 1400년까지
선사시대 미술
고대 근동
고대 이집트
동양의 문명
고대 그리스
주제로 보는 미술: 누드
에트루리아와 고대 로마
제국의 바깥 세계
초기 기독교와 비잔틴
카롤링거 왕조
오토 왕조
바이킹 미술
앵글로색슨과 켈트 미술
초기 이슬람 미술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로마네스크와 고딕 미술
초기 이탈리아 미술
국제 고딕 미술

Ⅲ 15세기에서 16세기까지
이탈리아 르네상스
주제로 보는 미술: 신화와 전설
북부 ... 펼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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