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스터소개글 투명성의 강조된 사회의 또 다른 얼굴
현대사회의 성과주의를 비판한 책 [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 교수의 신간 [투명사회]가 출간되었다. 이번엔 투명성의 긍정적 속성을 뒤집었다. 우리 사회가 지나친 투명을 강요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상황으로 몰아간다. 저자는 ^서로 신임할 수 있는 사회에 살면 투명에 대한 욕구가 별로 없죠. 우리가 불신의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에 투명에 대한 욕구가 점점 높아지는 거 같아요. ^라며 말한다.
책 속에는 현대 사회가 예전의 빅 브라더스에서 벗어나 스몰 브라더스(다수의 작은 감시자들)의 시대로 이동한 것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 스몰 브라더스의 진입을 쉽게 만든 것이 SNS와 스마트폰이고 이것들은 우리 삶에 새로운 위기를 불러왔음을 예리한 통찰로 공감하게 해준다.
보통 사회가 투명해지면 상호간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한병철 교수는 이런 생각에 반기를 들고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바라보고 있다. 사회의 면면들을 날카롭게 파헤친 이 책을 읽다보면 사회의 문제점에 한 걸음 더 가깝게 다가 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투명사회
긍정사회 | 전시사회 | 명백사회 | 포르노사회 | 가속사회 | 친밀사회 | 정보사회 | 폭로사회 | 통제사회 | 미주
무리 속에서―디지털의 풍경들
서론 | 존경 없이 | 격분사회 | 무리 속에서 | 탈매개화 | 영리한 한스 | 이미지로의 도피 | 손에서 손가락으로 | 농부에서 사냥꾼으로 | 주체에서 프로젝트로 | 대지의 노모스 | 디지털 유령 | 정보의 피로 |재현/대표의 위기 | 시민에서 소비자로 | 완전한 생의 프로토콜 | 심리정치 | 미주
역자 해제한국어판 서문
투명사회
긍정사회 | 전시사회 | 명백사회 | 포르노사회 | 가속사회 | 친밀사회 | 정보사회 | 폭로사회 | 통제사회 | 미주
무리 속에서―디지털의 풍경들
서론 | 존경 없이 | 격분사회 | 무리 속에서 | 탈매개화 | 영리한 한스 | 이미지로의 도피 | 손에서 손가락으로 | 농부에서 사냥꾼으로 | 주체에서 프로젝트로 | 대지의 노모스 | 디지털 유령 | 정보의 피로 |재현/대표의 위기 | 시민에서 소비자로 | 완전한 생의 프로토콜 | 심리정치 | 미주
역자 해제
한병철(Han Byung-Chul) [저] 생년월일-출생지-출간도서4종판매수7,146권 작가소개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뒤 독일로 건너가 철학, 독일 문학,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1994년 하이데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0년에는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데리다에 관한 논문으로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독일과 스위스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재직 중이다.
[피로사회](2010)를 통해 독일에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가장 주목받는 문화비평가로 떠올랐으며, 한국에서는 2011년 [권력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처음 소개되었다. [하이데거 입문][죽음의 종류 - 죽음에 대한 철학적 연구][죽음과 타자성][폭력의 위상학]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고려대학교에서 금속공학을 전공한 뒤 독일로 건너가 철학, 독일 문학,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1994년 하이데거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2000년에는 스위스 바젤 대학에서 데리다에 관한 논문으로 교수 자격을 취득했다. 독일과 스위스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으며,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재직 중이다.
[피로사회](2010)를 통해 독일에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며 가장 주목받는 문화비평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