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스터소개글 청년 문화의 중심에 선 작가, 최인호.
^고통의 축제^ 속에서 눈물로 기록한 그의 내밀한 고백
2008년 작가 최인호는 암 진단을 받는다. 그 후 세상과 단절한 채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죽음 앞에서 그는 한 자 한 자 원고지를 채워나갔다. 죽음 앞에서는 누구나 두렵고 외롭지만, 작가 최인호는 두려움과 외로움 앞에서 도망치려 하지 않았다. 그 어떠한 고통도 그의 열정을 파괴할 수 없었다.
[눈물]은 작가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서의 최인호, 그의 영적 고백이다. 병마의 고통 속에서 작가는 새로운 눈으로 삶과 죽음, 인간의 아름다움과 곡진한 슬픔, 그리고 그 가운데서 드러나는 신의 기적을 바라본다.
스스로 ^고통의 축제^라고 명명했던 기나긴 투병 기간이 지나 그는 떠났고, 그의 방 한 켠에 쌓여진 책 더미 사이에 그의 육필 원고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사랑하는 벗에게 띄우는 그의 마지막 고백, [눈물].
독자들은 [눈물]을 통해 작가 최인호의 내밀한 목소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최인호 [저] 생년월일1945.10.17~2013.09.25출생지서울출간도서129종판매수105,999권 작가소개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3년 단편소설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고, 1967년 단편소설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2년 단편소설 [타인의 방]으로 현대문학신인상을, 1982년 [깊고 푸른 밤]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1985년 배창호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면서 큰 흥행을 이루었다. 1998년 장편소설 [사랑의 기쁨]으로 한국가톨릭문학상을, 2003년 중편소설 [몽유도원도]로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암 투병중에 집필한 장편소설[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로 ^후기 산업사회가 초래한 자아상실과 분열, 망각과 착란 등 현대인의 총체적인 초상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동리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타인의 방] [잠자는 신화] [영가] [개미의 탑] [위대한 유산], 장편소설 [별들의 고향] [도시의 사냥꾼] [지구인]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왕도의 비밀] [상도] [해신]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제4의 제국] [유림]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 등이 있다.
최인호는 한국사회가 산업화되어가면서 발생한 문제들을 예리하게 포착해내는 한편, 도시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소설 속에 치밀한 심리묘사와 극적인 사건을 갖추어 소설의 대중성을 확대시켰다. 1970년대 대중문화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는 그의 소설들은 [별들의 고향](이장호, 1974), [바보들의 행진](하길종, 1975), [고래 사냥](배창호, 1984), [겨울 나그네](곽지균, 1986) 등으로 영화화되면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63년 단편소설 [벽구멍으로]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되고, 1967년 단편소설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72년 단편소설 [타인의 방]으로 현대문학신인상을, 1982년 [깊고 푸른 밤]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1985년 배창호 감독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면서 큰 흥행을 이루었다. 1998년 장편소설 [사랑의 기쁨]으로 한국가톨릭문학상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