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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업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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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 전 세계 기업의 숨통을 움켜 쥔 중국,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적 없는 진짜 중국 기업을 조망한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무기력증에 빠졌고, 유럽과 일본은 제 한 몸 추스르기에도 버거워 보인다. 이 가운데서 중국은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세계 경제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GDP 규모 세계 2위, 세계 최대 무역대국,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 세계 최대 외환 보유국, 매년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경제성장률 등 우리는 많은 경제지표를 통해 중국의 경제적 대굴국기(大國?起)를 목도하고 있다. 하지만 차이나 파워의 핵심, 중국 기업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2013년 12월 24일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NH농협금융지주가 선정되었다. 막판까지 NH농협금융지주와 경쟁을 벌인 곳이 KB금융지주와 사모펀드 ‘파인스트리트’이다.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에 최고가를 써낸 파인스트리트는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의 지원을 받는 사모펀드로, 파인스트리트 뒤에는 세계 1위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ICBC)’이 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의 2대 주주는 중국 인터넷기업 ‘텐센트(Tencent)’이다. 텐센트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인터넷기업이다. 2012년 현대·기아차 다섯 대 중 한 대는 중국에서 팔렸고, 오리온은 한국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제품을 팔았다. 2008년부터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냉장고를 판매한 기업은 중국의 ‘하이얼(Haier)’이다(유로모니터 조사).
중국 기업이라고 하면 으레 짝퉁 제품을 양산하고 값싼 가격으로 저가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메이드 인 차이나’로 대변되는 왜곡된 인식에 갇혀 있을 때, 수많은 중국 기업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했고 중국 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생사를 움켜쥔 제1 시장으로 부상했다.

◎ 중국 기업은 중국 경제를 가장 정확히 비추는 프리즘이다!
‘차이나 파워’를 논하는 책들은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GDP, 경제성장률, 경상수지 등 거시경제지표라는 커다란 프레임 안에서 중국 경제를 분석하거나, 저자가 중국에 체류하며 보고 듣고 공부한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거시경제지표로는 중국 경제의 형체를 가늠할 수는 있겠지만, 힘의 원천이 되는 중국 경제의 정확한 실체는 파악할 수 없다. 경제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중국 기업이야말로, 진짜 중국 경제를 비추는 프리즘과 같다.
하지만 해당 업계를 쥐락펴락하는 세계 초일류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업들은 베일에 싸여 있다. 언어의 장벽이 가장 원인이겠지만, 중국 기업의 특수성에도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공상은행, 시노펙, 차이나모바일, 바오스틸 등의 초대형 기업들은 대부분 중국 국유자산관리위원회에 소속된 국유기업이다. 그리고 이들 기업 가운데 다수 기업은 비상장사들이다. 이들 대형 국유기업들은 기업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려 보다 많은 투자자를 모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보니, 주요 주주, 경영 실적, 사업 활동 등 기업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중국 데이터들은 조사 기관에 따라 수치의 편차가 심하여 신뢰성이 떨어진다.
[중국 업계지도]에 공개한 중국 기업 정보들은 중국에 거주하는 네 명의 한국인 저자와 두 명의 중국인 저자가 1년여 간 40여개 업종을 리서치하며 찾아낸 결과들이다. 지금껏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진짜 중국 기업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IMF, 세계은행, 유로모니터 등 해외 유수 기관의 리포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 기업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휴대폰,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기계, 조선, 해운, 석유화학, 식품, 엔터테인먼트, 유통 등 모든 업종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은 떼려야 땔 수 없는 경쟁자이자 파트너이다. 이 책은 한국과 중국 기업이 세계, 그리고 중국 시장을 놓고 벌이는 헤게모니 싸움을 생생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미덕은 중국 기업 정보를 구구절절한 텍스트나 표로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 점이다. 한국 독자에게 기업 분석의 최적화된 포맷으로 인정받은 ‘업계지도 시리즈’의 편집 형태를 빌어, 중국 기업을 그래픽으로 조망한다. 40여개 업종의 글로벌 시장과 중국 시장의 현황, 그리고 그 속에 포진해 있는 중국 기업과 한국 기업의 고군분투가 그래픽을 만나 한층 실감나게 전달된다.

◎ 중국 경제와 중국 산업에 대한 가장 생생한 라이브 중계
부동산업계 _ 중국에도 하우스푸어가 있다!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는 어디일까? IMF가 발표한 ‘세계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 순위에서 베이징이 뉴욕, 런던, 도쿄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베이징은 PIR(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22.3배로, 베이징에서는 직장인이 22.3년 치의 월급을 꼬박 모아야 집 한 채를 살 수 있다. 1998년 중국 정부는 기존의 주택 분배 제도(회사에서 주택을 제공)를 전면 수정해 부동산을 시장에서 매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중국 부동산가격은 매년 10% 넘게 급등하며, 투기 과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중국에도 한국의 ‘하우스푸어’와 같은 개념이 존재한다. ‘팡누(房奴)’는 평균 월급이 3,000만 위안(한화 약 55만 원) 수준인 중국의 일반 노동자들이 1백만 위안(한화 약 1.8억 원)이 넘는 주택을 사기 위해 급여의 대부분을 부동산을 대출을 갚는데 쓰는, 중국 부동산시장의 현실을 보여주는 신조어이다.
중국 부동산가격 폭등을 발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부동산개발업체 완커(万科企?股?)다. 완커는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중국 부동산시장의 성장을 예견하고 2001년 백화점 지분 72%를 팔아 부동산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2012년 완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6% 증가한 1,031억 위안이다. 완커는 중국 부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 열기에 발맞춰, 2013년 미국 티시먼 스파이어가 개발 중인 샌프란시스코 고급 주택 프로젝트 지분 70%를 인수하는 등 해외 부동산시장 진출에도 나서고 있다(22~27쪽).

건설업계 _분당 규모의 신도시가 매년 50~60개 생겨나는 중국 건설시장
1978년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 이후 30여 년간 중국 경제는 연평균 9.9%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초고속 성장을 이뤄냈다. 중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률은 건설산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 인터내셔널 컨스트럭션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건설사 순위’를 보면 2003년 순위권 내에 중국 기업은 전무했다. 하지만 불과 10년 후인 2013년에는 1, 2, 3, 6위가 모두 중국 기업이다. 2010년 중국 건설업계 총자산은 9조 6,031억 위안으로 과거 1985년에 비해 140배 가까이 성장했다. 건설 관련 부가가치도 2조 6,714억 위안으로 1985년에 비해 60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 건설산업의 급성장은 세계 어디에서도 유래가 없는 규모로 이어져 왔다.
중국 건설업계는 정부의 적극적인 고정자산투자에 힘입어 급속도로 성장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 GDP 대비 고정자산투자 규모가 45.5%로, 2위 인도(29.5%)와 3위 한국(27.4%)보다도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고정자산은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 전력 및 가스 설비 등 인프라 건설에 가장 많이 투자되고 있다. 2013년 들어선 시진핑 정부는 40조 위안을 들여 2030년까지 도시 인구를 매년 1,700만 명씩 늘릴 계획이다. 이는 분당 규모의 신도시가 매년 50~60개 생겨나는 것과 같은 규모이다. 정부는 신도시화 정책의 일환으로 34개 도시에 철도와 지하철을 건설하는 데 예산 2조 위안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 정부가 발표한 투자 계획만도 대략 8조 위안을 상회한다(28~35쪽).

조선업계 _‘대륙의 중국’에서 ‘해양의 중국’으로 거듭나다
2000년대 초반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한국의 조선산업은, 오랫동안 한국 경제의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조선산업의 패권이 중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0년 중국은 조선 3대 지표인 선박 수주량, 건조량, 수주잔량에서 모두 한국을 추월했다.
중국은 개혁·개방 이후 조선산업을 에너지 안전 확보, 후방산업에 대한 파급 효과 등을 이유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왔다. 1990년대에는 조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위기 위해 중소 규모의 조선소를 통·폐합하면서 대규모 국영기업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해 나갔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탄생한 기업이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CSIC)’와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이다. 중국 정부는 국수 국조 정책(중국의 화물은 중국 선박으로 수송하고, 중국 선박은 자국에서 건조한다는 정책)과 자국 조선소 수주 선박에 대한 금융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조선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2년 9월에는 CSIC가 제작한 중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의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취역했다. 랴오닝호의 취역은 중국 방위산업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조선산업이 얼마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42~47쪽).

철강업계 _ 포스코를 벤치마킹하던 중국이 이제는 세계 1위 철강대국으로 우뚝 서다
1996년 중국은 조강 생산량 1억 톤을 돌파하며,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 생산국의 자리를 차지했다. 2012년 중국은 세계 조강 생산량의 약 46%를 생산하며, 미국의 10배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1980년대 중국의 최고 지도자였던 덩샤오핑(鄧小平)은 ^포스코를 배워라^며 고(故) 박태준 전 포스코 회장을 ‘영웅’으로 대접한 일화가 있다. 이에 중국 철강업계는 포스코를 벤치마킹하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상황은 달라졌다. 중국 최대 철강사 바오스틸은 포스코를 뛰어넘는 세계 2위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은 중국산 강재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로 건설, 조선, 자동차 등 한국 산업 전반에 중국산 철강이 사용되고 있다(56~61쪽).

자동차업계 _ 여전히 고속 성장 중인 세계 1위 자동차 시장
중국은 2010년 자동차 판매량이 1,380만 대를 넘어서며 미국을 제치고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이 되었다. 하지만 2011년 기준으로 중국은 인구 1,000명 당 자동차 보유대수가 58대로 미국(797대), 일본(591대), 한국(363대)과 비교해도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2013년 현대·기아차 전체 판매량 중 중국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20.6%로, 현대·기아차 5대 중 한 대는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현대·기아차의 최대 시장으로 군림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폭스바겐, GM 등 글로벌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다. 그 이유는 중국 정부가 자국의 자동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외국기업이 중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할 때는 반드시 중국기업과 50대 50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4대 국유 자동차회사인 상하이자동차, 동펑자동차, 이치자동차, 창안자동차는 다국적 기업과 합작해 중국시장에서 주도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64~71쪽).

휴대폰업계 _ 1,349,585,838명의 손에는 어떤 휴대폰이 들려 있을까?
2009년 1억 5,000만 대에 불과했던 중국 휴대폰 판매량은 2012년 3억 200만 대로 수직 상승했다. 2012년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하락했지만, 중국 내 휴대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상승했다. 휴대폰시장 성장 속도가 과히 LTE급이다. 휴대폰시장의 성장 속도만큼 중국 휴대폰기업의 성장도 눈부시다.
2011년까지 글로벌 휴대폰시장에서 변방에 지나지 않았던 중국 기업들은 2012년 ZET가 4위, 화웨이가 6위, TCL이 7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휴대폰기업이 저가의 짝퉁폰만 생산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중국 휴대폰업계 2위 기업 화웨이는 자회사 하이실리콘을 통해 자체적으로 쿼드코어를 만들어 탑재한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기술경쟁력에서 상당한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PC업계의 최강자’ 레노버는 2012년 2분기를 기점으로 삼성의 뒤를 이어 중국 스마트폰업계 2인자가 되었다(106~111쪽).

정유업계 _ 경제 위기를 틈타 글로벌 정유사 사냥에 나선 중국 정유사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석유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이다. 중국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석유 수요와 대외 의존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경제 성장의 페달을 멈추지 않기 위해 막강한 ‘차이나 머니’를 바탕으로 전 세계 석유를 싹쓸이하고 있다. 그 선봉에 선 기업이 2013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정유기업 세계 톱 10’ 4위와 5위에 오른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이다. 두 국영 석유회사들은 중국개발은행과 중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아 글로벌 정유사를 M&A하고 있다. 또한 중국 건설사가 앙골라, 나이지리아 등 석유가 풍부한 나라에 발전소, 도로, 철도, 학교 등의 인프라를 건설해주면, 국영 정유사들이 그 대가로 원유를 받아오고 있다. 이란에 무기를 공급해주고 석유 개발권을 획득하고, 러시아에는 석유 개발 자금을 대출해주고 석유를 확보하는 등 중국은 원유를 확보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160~169쪽).

은행·증권 업계 _ 세계의 돈줄을 쥐고 있는 중국 금융사들
2013년 [더 뱅커]가 선정한 세계 은행 순위에서 중국의 공상은행(ICBC, 中?工商?行)이 미국의 BoA를 제치고 세계 1위 은행에 등극했다. 공상은행 외에도 건설은행이 5위, 중국은행이 9위, 농업은행이 10위에 오르며 중국의 4대 국유 대형 상업은행이 모두 10위권 안에 진입하며 세계 금융업계를 놀라게 했다. 세계 1위이자 중국 1위인 공상은행은 자산 규모가 매년 두 자릿수로 증가해 2012년에는 17.5조 위안에 달했다. 이는 한국의 4대 은행지주사(우리, 신한, KB, 하나)의 자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 2.6배 큰 규모이다.
중국의 주식시장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일본 증시를 넘어 세계 2위 규모이다. 홍콩 거래소까지 합치면 중국의 세계 자본시장 점유율은 12%에 달한다. 한국 거래소의 시가총액은 1조 1,794억 달러로 상하이 거래소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 증권업계 1위 기업인 중신증권(中信?券)은 2012년 말 자기자본 규모가 867억 위안으로 한국 상위 5개 증권사의 자기자본 합계와 유사한 수준이다(190~201쪽).

영화·엔터테인먼트 업계 _ 세계 2위 영화시장의 장막이 서서히 걷히고 있다
‘찰리우드(Chollywood)’라는 말이 있다. ‘차이나(China)’와 ‘할리우드(Hollywood)’의 합성어로, 연평균 30%씩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영화산업을 뜻하는 말이다. 2012년 중국 영화시장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시장이 되었으며, 중국은 영화 제작편수로도 세계 5위의 영화대국이다. 중국의 극장 수는 2,800개 이상, 스크린 수는 1만 개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이며, 스크린 디지털화율은 92%로 세계 1위 수준이다. 하지만 소득 대비 영화 티켓 가격은 56분의 1 수준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아(미국이 1/495), 중국 영화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218~225쪽).

여행·호텔 업계 _ 해외여행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요우커들
중국 관광청은 2013년 해외여행을 한 중국인이 9,7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2004년 2,900만 명에 불과하던 해외여행객은 매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씀씀이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2012년 전체 중국인 관광객이 외국에서 쓴 돈은 1,020억 달러로, 미국과 독일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 2012년 런던올림픽 때 중국인들이 고가품을 싹쓸이 쇼핑하는 모습을 보고 영국 언론은 중국인에게 ‘움직이는 지갑’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중국 중산층의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급여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여행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례로 중국 2위 여행사인 중국청년여행사는 2008년부터 매출이 연평균 22%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232~237쪽).

인터넷서비스업계 _ 세계 3위 인터넷기업은 미국도 한국도 아닌 중국에 있다!
6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10%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2년 중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42.1%로 수직 상승했고, 인터넷 유저 수는 5억 6,000만 명에 육박하며 세계 최대 인터넷 유저 보유국으로 급부상했다.
중국 인터넷서비스업계를 이끌고 있는 텐센트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인터넷기업이다. 대표 서비스인 모바일 메신저 위챗은 5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는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한국 카카오의 2대 주주이기도 하다.
알리바바는 한국에는 다소 생소한 기업이지만 타오바오닷컴과 티엔마오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이다. 2012년 알리바바그룹의 연간 거래액은 1,700억 달러로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과 이베이 매출을 합친 것보다 크다(238~243쪽).

음료·식품 업계 _ 자국민도 불신하는 중국 식품의 안전성
‘멜라민 분유’, ‘썩은 계란의 유통’, ‘냉동만두에 들어간 재활용 단무지’ 등 중국에는 식료품 안전 문제가 끊이지 않고 터지고 있다. 해마다 중국 정부가 관련 법규를 강화해 나가고 있지만 이러한 부조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중국인들도 자국 식료품에 대한 불신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이다. 이에 따라 중국 내에서 해외 브랜드 식료품 소비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외국산 분유가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 라면시장의 약 57%를 점유하고 있는 캉스푸주식은 대만의 딩신국제그룹과 일본의 산요푸드가 합작해 만든 회사이다. 한국산 식료품에 대한 소비도 늘어나 오리온은 2012년 중국 시장에서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오리온의 중국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48%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중국 매출이 한국 매출을 추월했다(252~259쪽).

주류업계 _ 세계 최대 맥주 주당 중국인
백주는 수수를 중심으로 곡물을 누룩으로 발효한 후 이를 증류시킨 술이다. 흔히 ‘빼갈’이라 부르는 바이갈(白干兒)이 백주의 일종이다. 원료의 이름을 따 ‘고량주’(高粱=수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인 백주에는 구이저우의 마오타이주(茅台酒)가 있다. 2013년 시진핑 정부가 반부패 청렴 정책으로 공무원의 3공 경비(고급 술·담배 및 접대비, 고급 관용차량 구입비, 해외 출장비) 사용을 제한하자, 한 병에 한화 40만 원에 달하는 백주업계 매출이 급감했다.
중국 맥주의 역사는 제국주의 침략과 함께 시작되었다. 당시 중국 산둥성 지방은 독일일의 근거지였고 독일인들은 칭다오지역에 공장을 지어 맥주를 생산했다. 이것이 오늘날 유명한 칭다오맥주의 출발이다. 2001년 중국의 WTO 가입을 개기로 맥주산업은 개방 폭이 확대되었으며, 중소 맥주업체들은 M&A를 통해 규모를 키웠다. 2002년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맥주 생산국이 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중국은 명실상부 세계 최대 맥주시장으로 군림하고 있다(268~273쪽).

목차 권두 특집 _ 그래픽으로 읽는 중국 경제史

Chapter 1. 부동산·건설·중공업
01. 부동산업계 _ 부동산가격 폭등, 투기 과열로 몸살
02. 건설업계 _ ‘마르지 않는 샘’처럼 성장을 이어가는 중국 건설산업
03. 건자재업계 _ 규모는 세계 1위, 품질은 여전히 물음표
04. 조선업계 _ ‘대륙의 중국’에서 ‘해양의 중국’으로 거듭나다
05. 기계업계 _ 중국에서 기계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06. 철강업계 _ 세계 1위 철강대국 중국, 과연 글로벌 철강시장을 회복시킬 것인가

Chapter 2. 자동차·운송
07. 자동차업계 _ 중국은 세계 1위 자동차시장! 여전히 고속성장 중
08. 차부품·타이어 업계 _ 시장 잠재력은 세계 최고,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는 여전히 후진성
09. 항공업계 _ 금융 위기 이후 크게 위축, 부활의 조짐 감지
10. 해운업계 _ 세계 해운업황 최악 국면, 중국 해운사들도 적자 속출
11. 물류·택배 업계 _ 팽창하는 중국 가계소비가 물류와 택배 시장의 성장을 이끈다

Chapter 3. 전자·통신·반도체
12. 휴대폰업계 _ 1,349,585,838명의 손에는 어떤 휴대폰이 들려 있을까?
13. 통신업계 _ ‘억’(億)에서 시작해 ‘억’(億)으로 끝나는 그들만의 스케일
14. TV·디스플레이 업계 _ 그들이 삼성과 LG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15. 반도체업계 _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자신감에는 다 이유가 있다
16. 백색가전업계 _ 중국 백색가전시장에서 이구환신(以??新) 바람은 다시 불까?

Chapter 4. 화학·에너지·제약
17. 에너지업계 _ 13억 중국인, 에너지 먹는 하마
18. 석유화학업계 _ 개혁·개방 이후 또 다시 대변혁을 맞이한 중국 석유화학업계
19. 정유업계 _ 국영 정유사들의 민영화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20. 화학섬유업계 _ 짧은 역사에도 생산 규모는 단연 세계 1위
21. 대체에너지업계 _ 중국 신재생에너지시장에 낀 먹구름은 언제 걷힐 것인가?
22. 제약업계 _ 인구대국의 고령화를 비즈니스 기회로

Chapter 5. 금융·증권
23. 은행업계 _ 세계의 돈줄을 쥐고 있는 중국의 공룡 은행들
24. 증권업계 _ 증권산업에서도 G2로 발돋움하는 저력
25. 보험업계 _ 세계 최대 인구만큼 성장 여지도 무궁무진
26. 자산운용업계 _ 재테크에 눈 뜨기 시작한 중국인들, 자산시장의 기회인가 위기인가!

Chapter 6. 엔터테인먼트·레저·교육
27. 영화·엔터테인먼트 업계 _ 세계 2위 영화시장의 장막이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
28. 게임업계 _ 강호의 고수 게임메이커들이 중국으로 모여들고 있다
29. 여행·호텔 업계 _ 중국 여행시장의 성장은 지금부터다!
30. 인터넷서비스업계 _ 인터넷 유저 수 세계 1위, SNS와 전자상거래 등에서도 막강 위력 발휘
31. 교육업계 _ 맹자 모의 교육열을 계승한 중국의 사교육시장은 급성장 중!

Chapter 7. 식품·생활용품·패션
32. 음료·식품 업계 _ 13억 중국인들의 입맛을 끌어당길 승자는 누구인가?
33. 제과·라면 업계 _ 13억 명이 먹어치우는 산더미 과자와 라면시장을 돌아보다
34. 주류업계 _ 대륙인의 기질이 담긴 전통이자 문화가 거대 산업을 이루다
35. 패션업계 _ 세계 패션의 중심이 유럽에서 중국으로 이동 중!
36. 생활용품업계 _ 안 씻는 중국인은 옛말, 세제시장 성장률 세계 1위
37. 화장품업계 _ 해외 브랜드들이 점령한 중국 화장품시장의 미래는?

Chapter 8. 쇼핑·유통
38. 홈쇼핑·인터넷쇼핑몰 업계 _ 중국인들에게 팔지 못하면 글로벌시장을 떠나라!
39. 백화점·대형마트 업계 _ 대륙에서 살아남으려면 중국인들의 소비 심리를 꿰뚫어라!
40. 외식업계 _ 산해진미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 받는 음식점은?

Appendix _ 중국 주요 상장사
Appendix _ 중국을 대표하는 100대 브랜드 권두 특집 _ 그래픽으로 읽는 중국 경제史

Chapter 1. 부동산·건설·중공업
01. 부동산업계 _ 부동산가격 폭등, 투기 과열로 몸살
02. 건설업계 _ ‘마르지 않는 샘’처럼 성장을 이어가는 중국 건설산업
03. 건자재업계 _ 규모는 세계 1위, 품질은 여전히 물음표
04. 조선업계 _ ‘대륙의 중국’에서 ‘해양의 중국’으로 거듭나다
05. 기계업계 _ 중국에서 기계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
06. 철강업계 _ 세계 1위 철강대국 중국, 과연 글로벌 철강시장을 회복시킬 것인가

Chapter 2. 자동차·운송
07. 자동차업계 _ 중국은 세계 1... 펼쳐보기

김상민 [저] 생년월일-출생지-출간도서1종판매수978권 작가소개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삼일회계법인 FAS(재무자문서비스) 부서에서 국내외 다양한 산업과 기업을 분석했다. 중국의 실물 경제를 몸으로 부딪치며 공부하고자, 2011년 상하이 푸단대학교 경제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다. 수학 기간 중 목도한 중국 산업을 고국의 비즈니스맨들에게 전하고자, 동문들과 매월 [중국 거시 경제 지표 리포트]를 발간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 경제의 핵심을 더 가까이에서 분석하기 위해 중국 최대 민영 금융사인 핑안보험그룹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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