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스터소개글 공부 권하는 사회에 날리는 직설대담, 형제는 용감했다
입시 전쟁 종전후 스펙 쌓기 다시 취업 전쟁으로의 참전을 하는 자녀세대의 미래는 불투명, 과다한 교육비로 인한 가계 부담으로 부모세대의 미래 역시 불투명! 요컨대 이게 다 교육 때문이다. 여기, 한국 사회의 가짜 공부 열풍을 비판하는 김교수 형제가 있다. 서울대 물리학과 김대식 교수와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김두식 교수 형제. ^공부가 제일 쉬워^ 보이는 이 형제는 한국의 공부 풍토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을까? 책 [공부 논쟁] 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이들 형제가 ^공부^를 화두로 열띤 논쟁을 벌인 결과물이다.
알고 보면 이 형제야 말로 이 공부중심사회의 이단아들이다. 한국 포경수술 실태를 고발한 논문으로 국제인권상(2000)을 수상한 괴짜 과학자 김대식 교수와 검사를 그만두고 대한민국 법조계를 파헤친 책 [헌법의 풍경]을 펴낸 김두식 교수. 교육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지금까지의 공허한 ^공부^ 논쟁에서 벗어나 ^진짜 공부^를 하기 위해 [공부 논쟁]은 실질적인 행동을 촉구한다. 책 [공부 논쟁]에서 ^공부^를 평생의 업으로 삼아온 김교수 형제는 엘리트 위주의 한국 사회와 외국 박사만을 우대하는 학계 풍토를 비난한다. 문과와 이과, 좌파와 우파라는 정치적 입장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각자 경험한 한국사회의 공부와 공부를 둘러싼 제반 제도에 거침없이 돌직구를 던진다.
형제가 나눈 평소의 대화를 가감 없이 엮은 이 책에서 형제는 날선 공부 논쟁을 펼치지만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소신 있게 각자의 주장을 펼친다. 대화체의 친근한 어투와 시의성 있는 주제를 따라가며, 한국사회의 거의 모든 문제로 환원되는 교육문제에 대한 독자 나름의 의견도 첨언해볼 수 있는 책이다.
목차 1장 형제 격돌, 엘리트주의에 칼을 대다
^그래서 동생네 편이 진 거예요^ ∥ 자기 생각 없는 편 가르기 ∥ 강남좌파와 강남우파 ∥ ^보수보다 열배나 우아한 진보^ ∥ 획일화된 세상은 어디든 독재국가
2장 괴짜 과학자 형과 삐딱한 범생이 동생
과학자는 중소기업 사장님 ∥ [사이언스] 논문 전쟁 ∥ 아인슈타인이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다면 ∥ 황우석 같은 과학자도 필요하다?
3장 악동 출신의 31세 서울대 교수
^반에서 20등이 꿈이었습니다^ ∥ 악동의 피로감 ∥ 극단으로 밀어붙이는 힘 ∥ 문과와 이과, 유학생활 이렇게 다르다
4장 대한민국이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이유
유학파가 장악한 한국 대학 ∥ 일본의 노벨상 비결은 국내 박사의 동종교배 ∥ 나쁜 교수, 더 나쁜 교수, 굉장히 나쁜 교수 ∥ ^교수도 못 시킬 거면서 박사과정 학생은 왜 뽑나?^ ∥ 방학이면 사라지는 기러기 교수
5장 하버드대 한국 분교 교수들
주인집 자식 위해 목숨 바치는 노예 ∥ 도산서원 대신 하버드 학벌 ∥ 입신양명 공부는 이제 그만 ∥ 철밥그릇을 내려놓아야 할 때 ∥ 특권을 누리는 사람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6장 장원급제 DNA, 장인 DNA
평생 수석의 공허한 눈빛 ∥ 10대 청소년이 아니라, 30대 교수를 쥐어짜라 ∥ 이공계 위기는 없었다 ∥ 물리학을 망친 천재들
7장 경기고, 뺑뺑이, 특목고
뺑뺑이 세대의 마지막 발악 ∥ 한명의 천재가 만명을 먹여 살린다는 착각 ∥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네트워크 ∥ 15세에 인생을 결정하는 사회
8장 새로운 공부를 제안한다
대학의 위기, 어디까지 진실인가 ∥ 소수의 엘리트가 과학을 이끈다는 신화를 깨라 ∥ 모든 문제의 출발은 고등학교 성적 기득권 1장 형제 격돌, 엘리트주의에 칼을 대다
^그래서 동생네 편이 진 거예요^ ∥ 자기 생각 없는 편 가르기 ∥ 강남좌파와 강남우파 ∥ ^보수보다 열배나 우아한 진보^ ∥ 획일화된 세상은 어디든 독재국가
2장 괴짜 과학자 형과 삐딱한 범생이 동생
과학자는 중소기업 사장님 ∥ [사이언스] 논문 전쟁 ∥ 아인슈타인이 아프리카에서 태어났다면 ∥ 황우석 같은 과학자도 필요하다?
3장 악동 출신의 31세 서울대 교수
^반에서 20등이 꿈이었습니다^ ∥ 악동의 피로감 ∥ 극단으로 밀어붙이는 힘 ∥ 문과와 이과, 유학생활 이렇게 다르... 펼쳐보기
김대식 [저] 생년월일1963~출생지서울출간도서0종판매수0권 작가소개1963년 서울 성북동에서 태어나 사고뭉치였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악동 노릇이 지겨워지면서 뒤늦게 공부에 눈을 떴고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버클리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AT&T 벨 연구소, 오클라호마주립대를 거쳐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가 되었고, [피지컬 리뷰 레터스] [네이처 포토닉스] [나노 레터즈]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사이언스] 등 여러 저널에 논문을 기고했다. 젊은과학자상(2003), 서울대 학술연구상(2012), 한국과학상(2014) 등을 수상했으며 국가석학(2005), 미국광학회(OSA) 및 미국물리학회(APS) 펠로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