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스터소개글 2014년 한국의 젊은작가들을 보라
제1회 김중혁 - [1F/B1], 제2회 김애란 - [물속 골리앗], 제3회 손보미 - [폭우], 제4회 김종옥 - [거리의 마술사],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최고의 젊은작가는 누구일까? 2014년 제5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에서는 7명의 젊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문학동네^가 2010년부터 운영해온 젊은작가상은 한국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 젊은 작가들을 격려하고 독자들에게는 열정과 패기로 충만한 젊은 소설을 소개한다.
^2013년 최고의 단편소설^(신형철, 문학평론가)이란 찬사를 받은 황정은의 [상류엔 맹금류]가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말로 가장 위대한 일이라는 믿음을 스노볼, 카메라, 빛의 이미지 등을 통해 섬세하게 어루만지는 조해진의 [빛의 호위], 성장해야 한다고 끊임없이 요구받는 지금,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간다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쿤’이라는 회백색 덩어리를 내세워 묻고 있는 윤이형의 [쿤의 여행], 사타구니 가려움증에 걸린 한 남성의 가질 수 없는 욕망을 끈적하고 집요하게 파헤친 최은미의 [창 너머 겨울], 우연히 옛사랑을 만나 일어나는 짧은 해프닝을 담담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기준영의 [이상한 정열], 가장 친숙하며 가까운 존재인 가족들 사이의 의심, 불안, 거짓말을 세련되고 정교하게 표현한 손보미의 [산책], 언어와 국적이 다른 두 소녀가 만나 성장의 문턱들을 통과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최은영의 [쇼코의 미소], 이상 일곱 편이 올해 젊은작가상 수상작이다.
황정은과 손보미 두 명의 3회 수상작가를 제외하면 나머지 다섯 명의 작가들은 이 상에 처음으로 얼굴을 선보였다. 2004년 데뷔해 올해로 10년 차 마지막 심사 대상자이기도 한 조해진부터, 지난해 겨울 작가세계신인상 등단작으로 수상하게 된 가장 젊은 최은영까지, 그 이름들은 새롭다. 각각의 개성이 넘치는 일곱 편의 단편소설들을 접하고 나니 눈에 밟힌다,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 이름들이.
목차 대상 황정은 · 상류엔 맹금류
조해진 · 빛의 호위
윤이형 · 쿤의 여행
최은미 · 창 너머 겨울
기준영 · 이상한 정열
손보미 · 산책
최은영 · 쇼코의 미 대상 황정은 · 상류엔 맹금류
조해진 · 빛의 호위
윤이형 · 쿤의 여행
최은미 · 창 너머 겨울
기준영 · 이상한 정열
손보미 · 산책
최은영 · 쇼코의 미
황정은 [저] 생년월일1976~출생지서울출간도서15종판매수6,068권 작가소개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장편소설 [百의 그림자] [야만적인 앨리스씨] [계속해보겠습니다], 소설집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 [파씨의 입문]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